산림청, 산림일자리발전소 ‘6기 그루매니저’ 모집

산림청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내달 20일까지 산림일자리발전소 6기 그루매니저(민간 활동가)로 활동할 15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루매니저는 지역 기반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진행할 그루경영체(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견학, 전문가 자문, 교육훈련, 시제품 시장조사, 사업계획 수립, 법인화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6기 그루매니저 활동은 올해 4월부터 3년간 이어진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원자는 지역별 자원조사와 사업계획 수립, 사업 모형개발 등 창업지원 역량 강화 교육을 받아야 한다.

모집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산림청은 전문분야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1차)와 면접(2차)을 거쳐 최종 6기 그루매니저를 선발한다.

내달 13일~20일 서류를 접수한 후 3월 2일~3일 서류심사, 3월 14일~15일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3월 2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그루매니저 지원 자격과 신청 방법, 심사 절차, 제외 지역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해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은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한국임업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한다. 설명회는 산림일자리발전소 사업과 그루매니저의 개념, 활동 계획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다.

산림청 이시혜 산림복지국장은 “그루매니저는 지역의 산림자원과 주민공동체를 발굴해 사회적기업 등으로 육성하는 가교역할을 한다”며 “산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일자리를 만들어 낼 그루매니저에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