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보유자 조홍복 씨 별세

시계아이콘00분 2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문화재청 "한평생 전승과 발전에 헌신"

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전승에 일조한 조홍복 보유자가 지난 13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에서 200여 년 전부터 전해오는 야류(野遊·들놀음)다. 야류란 마을 수호신을 모시고 넓은 들판에서 흥겹게 노는 연희를 뜻한다. '수영야류'는 양반춤·영노춤·할미와 영감춤·사자춤 등 네 과장(마당)으로 구성된다. 익살과 해학으로 당대 문제와 사회상을 풍자한다. 1971년 2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보유자 조홍복 씨 별세
AD

고인은 1978년 수영고적민속보존회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좌수영어방 놀이' 보유자였던 박남수(1914~1989) 씨로부터 제3과장인 할미와 영감춤의 영감 역을 배웠다. 수영야류 이수자와 전수교육조교 등을 거쳐 2002년 보유자로 인정됐다. 문화재청은 "국내외 공연 활동 등을 통해 수영야류의 문화재적 가치를 선양하는 데 이바지했다. 한평생 전승과 발전에 헌신했다'라고 기렸다. 유족으로는 부인 도말연 씨와 자녀 조용환·숙화·숙희 씨가 있다.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장례식장 5빈소, 발인은 16일 오전 7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