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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이미지 벗고 새 길 간다"… '시바스 리갈 길'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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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로데오에 팝업스토어 오픈…다음달 26일까지 운영

"낡은 이미지 벗고 새 길 간다"… '시바스 리갈 길' 가보니 서울 압구정로데오에 위치한 페르노리카코리아 '시바스'의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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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스 리갈 길을 통해서 한국의 새로운 세대와 소비자들도 시바스라는 경험을 함께 나누길 바랍니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서울 압구정로데오에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 ‘시바스’의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시바스 리갈 길(CHIVAS REGAL GIL)’의 문을 연다. 시바스는 1801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제임스와 존 시바스 형제가 ‘시바스 브라더스’를 설립해 제조하기 시작한 블렌디드 위스키로 발렌타인과 더불어 페르노리카의 대표 위스키다.


11일 찾은 시바스 리갈 길은 시바스가 2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브랜드라는 사실을 잊게 할 만큼 ‘힙’한 공간이었다. 시바스는 국내에서도 인지도 면에서 손꼽히는 위스키 브랜드이지만 근래에는 다소 올드한 이미지로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낡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는 시바스의 의지가 공간 곳곳에서 강하게 드러났다.


3개 층으로 구성된 팝업스토어 입구에 들어서면 특정 브랜드의 임시매장보다는 세련된 바(Bar)라는 인상이 도드라진다. 매장 안쪽 깊숙이 자리 잡은 ‘드렁큰타이거바’와 벽면을 채운 시바스 위스키가 시선을 잡아당기는데, 자연스럽게 시바스 칵테일로 목을 축이고 공간을 둘러볼 수 있게 유도한다. 맞은편에는 피자전문점 ‘클랩피자’, 수제버거 브랜드 ‘다운타우너’ 등도 입점해 있어 스탠딩 테이블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낡은 이미지 벗고 새 길 간다"… '시바스 리갈 길' 가보니 '시바스 리갈 길' 2층에 마련된 메인 포토존

2층은 시바스의 아시아 브랜드 앰버서더인 블랙핑크의 리사를 앞세운 공간이 펼쳐진다. ‘시바스18 X 리사’ 한정판 출시를 기념한 이 공간에는 리사가 직접 참여한 ‘시바스18’ 한정판 제품이 미디어아트와 함께 전시돼 있고, 구매까지 가능해 K-팝 팬들의 방문 욕구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리사를 앞세운 메인 포토존 외에도 네온 핑크와 블루 조명을 기본으로 국내외에서 출시된 다양한 시바스 에디션들과 플라스틱 주류 상자, 시바스의 포스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져 있어 거의 모든 공간이 포토존처럼 꾸며져 사진찍는 맛까지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바스 리갈 길에는 네온 조명과 더불어 노출 콘크리트와 공사장 비계 작업대 등 전체적으로 다소 거친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의도적으로 고급스러움보다는 다듬어지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인데, 시바스가 중후한 중년 위스키가 아닌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젊은 위스키로 인식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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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시바스 하이볼 글라스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부스와 라이브 드로잉 존 등으로 구성해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밖에 매주 금요일 국내 힙합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고, 격주로 스트리트 댄스 워크숍도 진행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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