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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후계자]②정기선, 조선·에너지·기계로 '바다의 꿈' 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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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한국조선해양 등기임원
혁신기술 중심 미래 사업 설계

편집자주새해가 시작됐지만, 기업들이 직면한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와 저성장이라는 '3고1저' 복합위기가 도래하면서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기업의 움직임을 잘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은 경영 리더십이다. 가업을 이어받고자 경영 최일선에 나선 재계의 MZ세대 3,4세 후계자들이 어떤 대답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그룹의 흥망성쇠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시장을 개척하거나 시대 변화에 맞춰 회사의 경영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이들의 활약상을 한발 먼저 그려본다.

[MZ 후계자]②정기선, 조선·에너지·기계로 '바다의 꿈' 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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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윤 기자]1982년생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지난해 3월 지주사 HD현대와 그룹 핵심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 등기임원을 맡았다. 아버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2002년 고문을 끝으로 경영에서 물러난 뒤 전문경영인 체제였던 HD현대가 오너 3세 경영 시대를 연 것이다.


그룹 비전을 선포하거나 그룹의 중대한 이벤트가 벌어지는 자리에는 어김없이 정 사장이 등장한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에서 그룹의 새 비전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공개한 것도 정 사장이었다.


40대 오너가 경영 전면에 나서자 수직·보수적 조직문화가 강했던 HD현대가 변하기 시작했다. 50년 역사를 대변했던 그룹의 공식 명칭을 역동과 변화의 의미를 담은 ‘HD현대’로 바꿨고, 그룹의 새 사옥 글로벌R&D센터를 IT성지 판교에 세우면서 제조업 이미지 탈피를 선언했다.


1인당 유치원 교육비 최대 1800만원 지급, 사내 영어유치원 설립 등 직원 복지도 파격적으로 확대했다. 소탈하고 겸손한 성격의 정 사장은 직원들과 격의없이 셀카를 찍거나 도넛을 사들고 사무실을 방문하기도 하면서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업적으로는 중심축을 ‘기술’로 완전히 옮겼다. 정 사장은 그룹 미래 핵심 사업으로 자율운항, 수소전기추진 같은 친환경 선박과 AI 기반 해양 빅데이터 솔루션 등을 제시했다. 자율운항연구실을 독립시켜 사내벤처 1호로 ‘아비커스’를 설립한 것도 정 사장의 기술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대기업 내 한 부서로 있으면 센서 하나를 사려고 해도 결재를 10개 받아야 한다”며 “우리는 ‘살까요?’ ‘삽시다’라고 바로 한다. 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속도가 (타 조선사와)비교가 안 된다”고 말했다.


[MZ 후계자]②정기선, 조선·에너지·기계로 '바다의 꿈' 꾸다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HD현대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그룹 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최서윤 기자

정 사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손자이자 정 이사장의 장남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학군사관후보생(ROTC) 43기로 임관해 2007년 경기도 파주 육군701특공연대에서 군 생활을 하고 중위로 전역했다. 정 이사장도 ROTC 13기다. 말하자면 ROTC 부자다.


제대 후 2009년 현대중공업 재무팀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마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2013년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재입사했다. 2015년 상무, 2016년 전무, 2017년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2017~2021년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를 겸임하면서 수소, AI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주도했다.


[MZ 후계자]②정기선, 조선·에너지·기계로 '바다의 꿈' 꾸다 2015년 3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장남 정기선 HD현대 사장(가운데), 부인 김영명 재단법인 예올 이사장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14주기 제사가 치러지는 정 명예회장 생전 청운동 자택으로 들어가는 모습.

정 사장은 HD현대 그룹이 지주사 체체로 전환한 2018년 ‘예비 총수’로 재계 안팎의 관심을 받았다. 지주사 지분이 전무했던 정 사장은 같은 해 시간외 대량매매로 현대로보틱스(현 HD현대) 주식 83만1000주(5.1%)를 3540억원에 매입하면서 단번에 2대 주주 자리를 차지했다.


정 사장은 2대 주주에 오르기 전부터 경영 능력을 입증해왔다. 2015년 상무 시절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 아람코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이 인연은 2019년 아람코의 현대오일뱅크 1조4000억원 투자로 이어졌다. 정 사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 여러 차례 만나며 교분을 맺어왔다.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해 11월 방한했을 때도 미래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2021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인수도 그의 업적으로 꼽힌다. 국내 건설기계 1위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그룹이 채권단 관리를 받으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내놓은 ‘알짜’ 회사다.


당시 허윤홍 GS건설 사장, 유석훈 유진기업 부사장 등 오너 3,4세들이 인수전에 참전했으나 최후의 승자가 정 사장이었다. 원래 있던 자회사 현대건설기계와 함께 건설기계 부문을 키우기 위한 정 사장 의지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662억원으로, 전년 한 해(2645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MZ 후계자]②정기선, 조선·에너지·기계로 '바다의 꿈' 꾸다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사우디 칼리드 알팔레 투자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사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

최근엔 STX중공업 인수전이 정 사장의 또 다른 경영 능력 시험대로 떠올랐다. 이번에는 ‘절친’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 맞붙는다.


한화는 HD현대가 인수에 실패한 대우조선해양을 최근 품으면서 HD현대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정 사장과 김 부회장의 아버지인 정 이사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초등학교 동창이다. 서로 비슷한 또래인 정 대표와 김 부회장도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았다. 이와 관련 정 사장은 “정말 친하지만 최근에는 김 부회장과 만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정이 잠시 사업에 밀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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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의 HD현대 지분은 5.26%다. 부친 정 이사장 지분(26.6%)보다 현저히 적다. 완벽한 경영 승계를 위해 부친으로부터 지분을 물려받으려면 7700억원가량을 증여세로 납부해야한다. 대기업 상속·증여세율은 50%이고, 최대주주 할증까지 하면 60%인 점을 적용한 수치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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