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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공포의 1시간…한복판서 멈춰버린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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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개별 차량의 일회성 사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 1시간가량을 공포에 떨어야 했던 운전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6일 KBS에 따르면, 국내 한 제조사의 차량을 모는 A씨는 지난달 14일 서용인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중 차량 정지 현상을 경험했다.


고속도로 공포의 1시간…한복판서 멈춰버린 전기차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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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시속) 100km로 설정하고 달리고 있던 상태였는데 속도가 5~10km씩 점점 줄어들었다"며 "(움직이질 않으니) 갓길로도 빠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2시간 전 경북 경주에서 출발해 충주휴게소에서 배터리를 충전한 후 1시간가량이 지난 시점이었다. 차량엔 A씨와 가족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다.


A씨 가족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생명을 위협받는 대형사고의 위험 속에 1시간 넘게 견인차를 기다려야 했다.



해당 차량 제조사측은 "점검 결과 전기차 배터리를 연결하는 배선 부분에 접촉 불량이 있었다"며 "조립 불량이 출력 제한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차종에 잦은 고장이 아니며, 개별 차량의 일회성 사고라고 강조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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