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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 용어]'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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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슈퍼컴퓨터 '후가쿠'와 양자컴퓨터 연결
슈퍼컴퓨터보다 계산 속도 1억 배 이상 빨라
양자컴퓨터 기술 앞선 美 따라잡기 위한 계획

[뉴스속 용어]'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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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일본이 양자컴퓨터 실용화를 위해 양자 컴퓨터에 후지쓰(富士通)와 공동 개발한 슈퍼컴퓨터 '후가쿠(富岳)'를 연계할 방침이다. 이는 완성품으로서의 양자컴퓨터 직전 단계인 슈퍼컴퓨터와 협업하는 중간 단계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라 불린다.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한발 앞선 미국·중국을 따라잡기 위한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 양자컴퓨터 기업 구글은 2029년 양자컴퓨터 완성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도 양자컴퓨터와 슈퍼컴퓨터 연계 서비스를 통해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일 "국책연구기관인 이화학연구소가 슈퍼컴퓨터인 '후가쿠(富岳)'와 양자컴퓨터를 연결해 2025년에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양자컴퓨터는 엄청난 계산 속도를 가지지만 처리 과정이 불안정해 계산 오류가 생기기 쉬운 단점이 있다. 이를 슈퍼컴퓨터로 정리하거나 보강할 수 있도록 해 오류를 막겠다는 것이다.


이화학연구소는 고베(神?)시에 있는 후가쿠와 양자컴퓨터를 통신으로 연결해 쌍방이 계산 등 역할을 분담하도록 한다. 양자컴퓨터가 실용화될 경우 신약 개발, 신소재 개발 등 일본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반도체 재료 개발,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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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를 보완할 슈퍼컴 '후가쿠'는 세계 2위의 연산 능력을 보유해 초당 442페타플롭스(PetaFlops)를 연산할 수 있다. 1페타플롭스는 1초에 1000조 번 연산하는 속도다.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계산 속도가 1억 배 이상 빨라 원자나 전자 수준의 정밀한 모의실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구글의 시제품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로 1만년이 걸리는 계산을 3분 만에 실행한 바 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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