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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뭐가 달라질까…'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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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제도·개관시설 등 핵심사업 등 71개 소개

서울시, 올해 뭐가 달라질까…'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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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는 2023년에 새롭게 시행되는 사업과 개관을 앞둔 공공시설에 대한 정보, 시민 생활과 관련한 새로운 제도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발간 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서울시의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와 제도, 공공시설의 정보를 선별하여 사진·도표 등으로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정보의 이해를 높였다.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동행·매력 특별시를 큰 줄기로 9개 분야 총 71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책자 도입부에는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행·매력 특별시’의 핵심사업을 서울시 공식 상징물인 해치 일러스트로 소개한다. 또한 시민들이 필요에 따라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월별로 보는 달라지는 서울생활’, ‘지도로 보는 달라지는 서울생활’ 페이지를 구성하였다.


본문에는 각 사업의 핵심 내용을 시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이용 방법과 유의사항 등 구체적인 내용은 Q&A로 이해할 수 있다. 관심 있는 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본문 하단의 전화, 누리집,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먼저 기준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비율을 채워줌으로써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채워주는 대안적 소득보장제도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참여 가구 수를 2배로 확대하여 추진한다. 당초 3년간 총 800가구를 선정하여 지원하려고 했으나, 안심소득 연구 결과의 통계적 유의미성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거시적·사회적 효과까지 더욱 면밀하게 연구하기 위하여 같은 기간 동안 총 16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복지포털 공개모집을 거쳐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 소득평가액 간 차액의 절반(50%)을 안심소득으로 매월 지급한다. 1인 가구의 경우 소득이 없으면 월 최대 88만311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스마트 워치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고 있는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원 연령을 만 19~64세에서 만 19~69세로 확대하였으며 관심 있는 시민은 ‘손목닥터 9988’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스마트 워치와 전용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건강목표 설정을 지원하고 건강 활동 모니터링, 건강 정보 및 건강 상담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그간 변화된 지형 여건과 상향된 강우처리목표 등을 반영하여 재해지도를 현행화하고 개선하여 서울안전누리에공개할 방침이다. 재해지도 중 침수흔적도는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침수 흔적을 조사하여 표시한 지도’로 지난해 호우 피해를 반영하여 올해상반기에열람할 수 있다. 강수에 따른 침수범위를 예측한 침수예상도는기존시간당 강우 95mm에서 100mm로 기준을 상향한다.


서울광장에 이어, 4월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누구나 휴식, 독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광화문 책마당을 운영한다. 경복궁과 인왕산을 배경으로 한 육조마당 등 광화문 광장 곳곳에서 선별된 다양한 주제의 도서 5000여 권을 마음껏 읽고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책과 마음 힐링을 주제로 한 상담·소통 프로그램, 클래식·재즈 등 공연예술 프로그램과 결합한 토크도 버스킹 형태로 즐길 수도 있다.


올해는 한강에서 개최될 특별한 빛 공연을 기대해 볼 만하다. ‘서울페스타 2023’과 연계한 ‘드론 라이트 쇼’가 5월에 한강공원 하늘에서 펼쳐지며 10월에는 한강의 가을밤을 수놓을 ‘제1회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 축제’가 열린다.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은 3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누리집’과 ‘정보소통광장’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으며 서울의 대표 소통 포털인 ‘내 손안에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책자는 서울시 본청과 산하기관, 서울시 지원시설, 25개 구청과 동주민센터, 공공도서관, 시민청 등에서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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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용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2023 달라지는 서울생활'에는 ‘동행·매력 특별시’를 본격적으로 실현할 중요한 신규 정책을 담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시의 새로운 정책을 제대로 알고 누릴 수 있는 유용한 안내서로 활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더욱 충실하게 만들어서 시민이 한눈에 달라지는 서울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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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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