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코리(COREE)와 보건산업 및 신약 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연간 30억원 규모의 기초의학 연구용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서비스 연구용역(CRO)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본 연구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시작돼 3년간 최소 1만건 이상의 면역세포 프로파일링 된 결과를 빅데이터화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보건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코리(COREE)는 중국 협화병원과 산모와 아기를 위한 모자보건 임상연구, 이태리 제멜리병원과의 당뇨, 비만 대사성 만성질환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디엑스앤브이엑스와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 투자는 감염병 관련 생물학적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진단과 맞춤형 면역치료제 개발에 실용화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구임상 투자다. 모자보건, 만성질환, 면역질환 임상연구는 의료비 절감과 연구비용의 효율화 등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태 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는 “Genomic CRO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년간 4개 코호트 그룹으로 구분해 면역세포 프로파일링 된 3156개의 전장유전체 및 면역세포 관련 유전체 분석을 진행했다”며 “이 데이터베이스는 해외 관계사인 옥스포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의 항암백신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인별 맞춤형 면역 치료제의 바이오마커 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이번 2단계 연구를 통해서는 Cell free DNA-seq와 RNA-seq등의 데이터를 추가 보강하여 멀티오믹스 바이오마커(Multi-Omics Biomarker) 개발을 위해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분자유전연구소와 마이크로바이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두 연구소의 멀티오믹스(Milti-Omics) 연구를 기반으로 Omic-Check S-Health, Omic-Check S-Beauty, 중국 수출을 위한 노로와 로타바이러스 듀얼 진단키트 개발 등 진단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 확장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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