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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130㎝ 그칠 뻔한 메시…치료+운동 '성장 마인드셋'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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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올림픽·발롱도르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4관왕에 오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어린 시절 성장 장애를 앓던 왜소한 소년이었다.

미 CNBC는 20일 메시가 신체적 한계를 딛고 최고의 운동선수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로 '성장 마인드셋'을 소개했다.

성장 마인드셋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신체 조건이 아닌 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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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치료와 운동 병행하던 어린 시절
추상적 목표보단 작고 구체적인 목표·달성
"노력하면 한계 극복할 수 있다" 믿음의 힘

키130㎝ 그칠 뻔한 메시…치료+운동 '성장 마인드셋'으로 우뚝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운데), 앙헬 디마리아(오른쪽)와 팀 동료들이 20일(현지시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서 버스 위에 올라 우승컵을 들며 환호하고 있다.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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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올림픽·발롱도르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4관왕에 오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는 어린 시절 성장 장애를 앓던 왜소한 소년이었다. 운동선수와는 거리가 먼 것만 같았던 그는 이제 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힌다.


성장호르몬 치료·운동 병행한 유소년 시절

미 CNBC는 20일(현지시간) 메시가 신체적 한계를 딛고 최고의 운동선수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로 '성장 마인드셋'을 소개했다. 성장 마인드셋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신체 조건이 아닌 노력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을 뜻한다.


1987년생인 메시는 공장 노동자인 아버지와 청소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좋아했고 재능도 충분했지만, 성장호르몬 결핍증 진단을 받으면서 장래가 어두워졌다. 성장호르몬은 특수한 이유로 성장기 호르몬 분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질병이다. 치료받지 못하면 메시의 신장은 130~150㎝에 그칠 우려가 있었다. 운동선수로 활동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다행히 그의 재능을 알아본 FC바르셀로나는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 지원을 내걸며 그와 계약했고, 메시는 11세부터 호르몬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며 힘겹게 경력을 쌓아 나갔다.


악조건에도 '성장 마인드셋'으로 실력 쌓아

악조건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메시는 '성장 마인드셋'을 갖추고 연습에 임할 수 있었다. CNBC에 따르면 메시는 유소년 시절 '프로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목적 만으로 축구 연습을 했으며, 거대한 이정표를 세우기보단 매년 작은 목표를 세우고 이를 능가하는 식으로 실력을 쌓았다.


키130㎝ 그칠 뻔한 메시…치료+운동 '성장 마인드셋'으로 우뚝 메시(가운데)와 동료 팀원들이 지난 18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메시의 연습 방식은 성장 마인드셋 이론을 제시한 심리학자 캐럴 드웩 교수의 의견과 유사하다. 드웩 교수는 2015년 펴낸 저서 '성장'에서 "'성장 마인드셋'은 힘든 노력을 통해 사람이 자신의 기초 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음을 믿는 것"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이런 성장 마인드셋은 메시뿐만 아니라 각계의 성공적인 인물들에게서도 공통으로 발견된다. 드웩 교수에 따르면 억만장자 마크 쿠바인, 유명 배우 윌 스미스 또한 성장 마인드셋을 통해 특정한 분야의 정점에 오른 대표적인 인물이다.


노력으로 타고난 피지컬도 극복

현재 메시의 신장은 169㎝로 호르몬 치료 덕분에 질병을 딛고 무사히 성장을 마칠 수 있었으나, 여전히 동료 축구선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왜소한 편이다. 그럼에도 꾸준한 노력으로 갈고닦은 그의 축구 실력은 신체적으로 더 우월한 선수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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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열린 '2021 코파 아메리카' 4강전 경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경기에 주전으로 나선 메시는 전반 30분께 콜롬비아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187㎝), 두반 사파타(186㎝) 등과의 몸싸움에 휘말렸으나, 그들을 뿌리치고 패스를 연결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몸싸움은 피지컬(physical·신체 조건)의 영역'이라는 선입견을 보기 좋게 깨트린 것이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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