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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니더, 투자유치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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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급구'
모바일 기반 실시간 연결 인기
앱으로 근로계약서 작성·추천도
생활심부름 서비스로 시장 확대

[UP&DOWN]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니더, 투자유치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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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글로벌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자금줄이 마르며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가 어려워진 가운데에도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은 업체가 있다. 바로 실시간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급구'의 운영사 니더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니더는 최근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20년 7월 시리즈 A 투자를 완료한 이후 약 1년 6개월만이다. 이번 투자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코나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원티드랩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BNK벤처투자, 케이브릿지벤처스도 추가로 투자했다.


급구는 아르바이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자와 아르바이트 근무를 원하는 구직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주는 모바일 기반 플랫폼이다.


사업자와 구직자를 매칭해주는 플랫폼은 많다. 그럼에도 니더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틈새시장을 잘 공략했기 때문이다. 사업자의 경우 갑자기 아르바이트생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당장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데 경력이 있는 사람을 찾기란 어렵다. 니더는 여기에 주목했다.


[UP&DOWN]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니더, 투자유치 문전성시

실제로 3개월간 부산의 주요 상권을 돌아다니며 설문조사를 한 에피소드는 유명하다. 직접 발로 뛰며 사업자들에게 '단기 일자리가 필요할 때 어떻게 사람을 구하는지', '아르바이트생이 무단결근시 어떻게 대처하는지', '선호하는 인력 유형' 등을 꼼꼼히 물어보면서 시장조사를 했다.


차별화 전략은 모바일과 데이터에서 찾았다. 기존 플랫폼이 인터넷 사이트를 모바일 앱으로 옮겨온 수준에 그쳤다면 니더는 스마트폰 터치 몇번으로 채용의 모든 과정을 가능하도록 했다. 구직 회원에게 채용 제안을 하는 것부터 모바일 근로계약서 작성, 근태관리, 원천징수영수증 발급, 급여 송금 등 모든 과정을 앱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알림, 모바일 최적화 기능 활용 등으로 단기 구인구직 시장을 개척해왔다는 평가다.


구직자 평가 및 추천제도를 도입한 점도 다른 구인구직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구직자가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무단결근 유무 등 다른 사업자가 매긴 평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과 경력 등 사업자가 원하는 인력을 적합한 구직자에게 추천하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 떠오른 '긱 이코노미'가 구인 구직시장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으며 '급구' 서비스의 이용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이 힘들어진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채용 모델로 자리잡은 점이 성장동력이 됐다.


실제로 니더는 코로나19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려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출시 초기 월 100여 건이던 구인글은 현재 월 5000여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급구는 배민장부, 배민커넥트, BGF리테일, 쿠팡로지스틱스 등과 기능 도입 및 인력 정보 제공에 대한 제휴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티오더, 캐시노트, 키친밸리 등 추가 제휴를 통해 자영업자와의 연결고리를 확장해가고 있다.


급구는 단기 아르바이트에서 생활 심부름 서비스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심부름 건수는 5000여건이 넘었고, 지원자 수는 600여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치료 중 필요한 처방약 픽업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다.


신현식 니더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기 인력 구인구직 서비스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인정받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유치한 투자인 만큼 급구의 성장과 다양한 서비스로의 확장에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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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급구는 자영업 대상의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자영업자에게 더욱 다양한 관리 기능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본사 차원의 아르바이트 채용 기능 도입을 위한 B2B 사업으로의 확장도 준비 중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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