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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엠에스씨, 가공식품 수요는 역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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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5일 엠에스씨에 대해 전방 가공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의적절한 투자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엠에스씨는 1974년 설립된 국내 식품첨가물 제조 선두 업체다. 카라기난, 한천, 천연색소, 농축주스, 시즈닝 등 모든 식품 유형의 생산 시스템에 대해 HACCP를 획득했다. 국내 CJ제일제당, 롯데, 삼양, 농심 등 식품 대기업과 해외 바이어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1479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4%, 27.5% 성장했다. 올해 제품별 분포는 조미식품 42%, 수산연제품 39%, 음료제품 10%, 식용색소류 8%로 전망된다.


황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성장 동력의 주요 키는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식품첨가제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과 제품 포트폴리오 및 고객사 확대”라며 “3분기 호실적은 가공식품 수요 증가, 공급망 차질로 인한 반사수혜, 환율효과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주력 제품인 수산연제품 수출규모는 2020년 2553톤에서 지난해 2983톤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판매량 증가는 음료, 식용색소, 조미식품 모든 제품군에서 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엠에스씨는 국내 식품첨가물 1위 업체로 모든 식품 첨가물을 취급하고 있고 대규모 생산 체제를 통해 전방 고객사의 납기 일정에 빠른 대응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며 “2007년 원재료 수급을 위해 종속회사 미얀마엠에스씨를 설립하며 카라기난 생산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엠에스씨가 올해 매출액 1987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25.7% 성장한 수준이다.



그는 “수출액이 2019년 451억원에서 올 3분기까지 53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카라기난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고 현재 수산연제품 생산라인 가동률은 96% 수준으로 최대치로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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