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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류재철 공언'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 CES2023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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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兆 최대 유럽과 함께 주요 전장 꼽히는
美서 야심작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확대 중
LG전자, 올해 美 빌트인 전년比 60% 성장

 LG전자, '류재철 공언'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 CES2023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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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올해 안에 '빌트인'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고 지금 마무리 단계에 있다".


류재철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 사장이 지난 9월1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개막 전 기자 간담회에서 부사장 신분으로 한 발언이다. '연내 유럽'은 아니지만 '내년 초 북미' 시장에 프리미엄 빌트인 대용량 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하기로 한 것이다. 북미는 세계 최대 '28조' 유럽 시장과 함께 빌트인 가전 주요 전장으로 꼽힌다. LG전자가 꾸준히 입지를 다져놓은 곳이다.


14일 LG전자는 다음 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대용량 빌트인 타입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류 사장이 빌트인 신제품 출시를 공언한 지 3개월여 만의 발표다.


신제품은 내년 4월 미국에 먼저 출시한다.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유럽과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잇따라 선보이는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북미는 LG전자의 전초기지다. 지난 2월 지역 맞춤형 빌트인 가전을 출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로 올해에만 전년 대비 60% 이상 매출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2월 제품은 가스레인지, 인덕션, 수비드 조리 기능을 모두 갖춘 프로레인지와 컨버터블 냉장고, 와인셀러 등으로 꾸렸다.


삼성전자도 '비스포크 홈' 브랜드를 내놓는 등 선진국 빌트인 가전 주도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빌트인 시장은 현지 고객들이 자가 규격에 맞는 업체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하고, 현지 업체 브랜드 충성도도 높아서 침투하기가 쉽지 않은 시장으로 꼽힌다.


 LG전자, '류재철 공언'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 CES2023서 선봬 LG전자가 다음 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에서 선보일 대용량 빌트인 타입 냉장고 신제품. 용량은 721ℓ로 빌트인 냉장고 중 업계 최대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에 따르면 CES에서 내놓는 신제품은 '앞툭튀'를 최소화한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겸비한 721ℓ 대용량 제품이다. 용량은 업계 최대다. 700ℓ 넘는 빌트인 타입 냉장고 출시는 처음이다. 냉장고 외관 크기는 기존 제품과 같게 유지하면서 식품 보관 용량은 약 10% 키웠다. 내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냉기가 지나가는 유로를 재설계하고 열을 흡수하는 증발기 등 핵심 부품 구조를 개선한 결과다.


새 얼음 기능 '미니 큐브드'도 추가했다. 가로 1.7cm, 세로 2.3cm, 높이 0.8cm 크기로 병이나 컵에 넣기 편하게 만들었다. 사용자는 '미니 큐브드' '크래프트 아이스' '크러시드' '큐브드' 등 네 종류 얼음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의 오른쪽 상단 도어엔 '노크온' 기능을 추가했다.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확인토록 했다. 도어 전체를 '미러 글라스(거울 유리)'로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인테리어 활용도도 높였다.


LG 냉장고 특유의 성능과 위생 기능은 계승했다. '24시간 자동정온' 기능은 냉장실 내부의 온도변화를 ±0.5℃ 이내로 유지시킨다. 냉장칸에 있는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도어쿨링+' 기능은 냉장칸 맨 위쪽에서 나오는 강력한 냉기다. 이 냉기로 냉장고 도어까지 고르게 냉각시킨다.


세균을 없애주는 'UV(자외선) 나노' 기능도 갖췄다. 주기적으로 UV LED(발광다이오드)를 사용해 출수구 세균을 최대 99.99% 없앤다. 사용자가 버튼을 눌러 추가 살균을 할 수도 있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 시험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빌트업 가전 사업은 'UP가전', '신(新)가전'과 함께 향후 성장 동력(모멘텀)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LG전자는 가전 플랫폼 '씽큐'를 통해 구매 후에도 새 기능을 추가해주거나(UP가전), 옷 관리 기기 스타일러와 신발 관리 기기 슈케이스·슈케어(신가전) 등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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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방 공간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인 냉장고 신제품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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