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12년 만의 16강' 벤투호…손흥민 "좋은 성적으로 돌아와 기쁘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7일 환영 인파 속 '금의환향'
벤투 "국민들의 지원과 응원 있어 16강 가능"

'12년 만의 16강' 벤투호…손흥민 "좋은 성적으로 돌아와 기쁘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성적을 거둔 축구 대표팀이 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이 환영나온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younghan@
AD

[아시아경제 한예주 기자]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결실을 본 태극전사들이 웃으며 귀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캡틴' 손흥민(토트넘) 등 23명의 대표선수와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두 항공편으로 나눠서 한국에 도착했다. 중동 클럽 소속 김승규(알샤바브), 정우영(알사드)와 독일 리그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귀국하지 않고 카타르에서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벤투호는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부상 등으로 전력에 큰 타격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의 목표를 달성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긴 벤투호는 가나와 2차전에서 2-3으로 졌으나,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다만 아쉽게도 16강전에서 '최강' 브라질의 벽에 부딪혀 1-4로 패하며 8강 진출이라는 목표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벤투 감독은 "공항에 나와서 반겨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고 영광스럽다. 4년 좀 넘는 시간 동안 대표팀과 함께했는데, 팬들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국민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16강을 이룰 수 있었다.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벤투 감독은 신변을 정리하고 포르투갈로 돌아가 잠시 쉴 계획이다.


태극전사들은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뒤 내년 3월20일 다시 소집돼 새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손흥민은 "여러분 덕분에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여기서 대한민국 축구가 끝이 아니며,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뒤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8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