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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지는 태극전사들 전화기…유럽 빅리그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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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셀틱·이강인 뉴캐슬·김민재 레알 등

뜨거워지는 태극전사들 전화기…유럽 빅리그 러브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는 조규성.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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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계화 인턴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국내파의 유럽 진출설은 물론 해외파의 빅클럽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가나 상대로 2골 넣어 멀티골 기록…유럽구단 관심 집중

대표적인 선수는 조규성(24·전북 현대)이다. 조규성은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머리로만 두 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조별리그 공중볼 경합에서도 18차례 공을 따내 1위에 오르면서 유럽구단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조규성을 가장 주목하고 있는 구단은 스코틀랜드의 명문구단 셀틱"이라고 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셀틱은 기성용과 차두리가 활약했던 구단이다. 데일리메일은 "셀틱이 조규성과 곧 계약할 수도 있다"며 "셀틱은 기존의 스트라이커인 기오르고스 기아쿠마키스와 계약이 불발됨에 따라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며 조규성과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셀틱 외에도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와 프랑스의 스타드 렌도 조규성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매체 타크빔은 이번 대회 기간 "페네르바체가 조규성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곧 공식 제안을 할 것"이라며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도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네르바체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몸담았던 터키의 명문 구단이다. 스타드 렌은 12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클럽이다.


조규성 역시 브라질과 16강전을 마친 후 "유럽·남미 선수들과 부딪혀보니 한 번 더 맞붙어보고 싶은 마음이 커진 것 같다"며 해외 진출을 향한 의지를 표현한 바 있다.


뜨거워지는 태극전사들 전화기…유럽 빅리그 러브콜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에서 마르키뉴스를 끝까지 따라붙고 있는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잉글랜드 구단들로부터 러브콜 쇄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막내 이강인(21·마요르카)도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강인은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 교체로 출전했다. 그는 15분만 뛰었지만 2개의 키패스와 패스 성공률 90%를 찍었다.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도 교체 투입돼 1분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이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며 "뉴캐슬은 당장 다음 달인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움직일 수 있다. 속전속결로 영입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8월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그의 몸값은 1700만유로(약 233억원)로 평가받는다. 마요르카와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영국 더하드태클은 "잉글랜드 2부리그 선두권 번리도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 영입전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 뉴캐슬이 빨리 움직이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하드태클은 "이강인은 뛰어난 개인기와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 등 플레이 스타일이 다비드 실바(레알 소시에다드)나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와 닮았다. 왼발을 사용하는 창의적인 미드필더"라며 "이강인은 아직 21세밖에 되지 않았다. 장기적으로 뉴캐슬의 핵심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뜨거워지는 태극전사들 전화기…유럽 빅리그 러브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브라질에 완패했어도 "믿을 수 없는 경기력" 호평

핵심 수비수 김민재도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수비하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선 1대4로 대패했지만 브라질 해설자들은 김민재를 향해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이라고 극찬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둥지를 옮긴 지 반년도 안 돼 유럽 빅 클럽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데펜사 센트럴은 "김민재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대상이다. 맨유와 토트넘의 목표이기도 하다"라며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15일 동안 4500만유로(약 619억원)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최소 이적료:일정 금액 이상이면 소속 구단 동의 없이 해당 선수와 협상 가능한 금액)은 5000만유로(약 687억원)가 아닌 8500만유로(약 1170억원)에 달할 수 있다"며 "클럽 규모에 따라 바이아웃 금액이 더욱 높아진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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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월드컵이 끝나고 팀에 합류할 김민재에게 재계약을 제안한 상황이다. 현재 빗발치는 러브콜을 내년 여름에는 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연봉을 올리는 대신 바이아웃을 상향 조정하거나 없애는 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계화 인턴기자 withk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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