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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나스닥 2% 하락·글로벌 IB 수장들 발언…코스피, 약세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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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나스닥 2% 하락·글로벌 IB 수장들 발언…코스피, 약세 불가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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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전날 미국 3대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확대 소식 등으로 달러화가 약세 전환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다. 특히 최근 시장의 화두가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서 경기 침체로 전환하면서 하락 압력이 높아졌다. 이 가운데 장 시작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의 인플레가 내년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여기에 메타(-6.79%)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광고시장에 대한 부정적 내용과 독점금지법 이슈까지 유입되면서 기술주에 대한 매물이 출회된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에 다우존스30 지수는 -1.03%, 나스닥은 -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4%에 마감했다.


미 증시에서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 하락한 점은 우리 증시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스닥의 하락요인 중 하나가 개별 종목 이슈에 의한 결과라는 점에서 우리 증시의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경기둔화 이슈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투자 위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 "코스피, 0.5% 내외 하락 출발 예상"

금일 우리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우리 증시는 미국의 견고한 경제지표 헤드라인 수치 발표에도 불구하고 Fed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더불어 최근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보였던 원달러환율이 무려 26.2원이나 폭등하는 등 원화 약세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된 점도 부담이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소식 등에도 불구하고 관련 호재가 반영되지 못하며 전반적인 투심이 위축된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점도 특징이다.


이 가운데 미 증시에서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나스닥이 2% 하락한 점은 우리 증시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 11월 대만에 대해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인 60억6000만달러를 순매수 했으며, 인도와 한국은 각각 44억 3000만달러와 30억 400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당시 달러의 급격한 약세와 개별 국가 이슈, 중국 자금 이탈 등의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근 유입되던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관련 국가들이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된 데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감안해 미 증시 하락 요인 중 하나인 경기 둔화 이슈는 여전히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 11월처럼 달러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약세를 보일 경우 외국인의 수급 변화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달러화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요인으로 금일 우리 증시는 0.5% 내외 하락 후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선물 동향과 달러화 변화에 따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미 증시 낙폭 등 부정적 영향 불가피…외인 순매수 되돌림 현상 주목해야"

전날(6일) 국내 증시는 Fed의 긴축 불확실성 재부각에 따른 플랫폼 등 성장주 약세,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들의 차익실현 물량 등으로 하락마감했다. 코스피가 1.1% 하락, 코스닥이 1.9% 하락했다.


7일에도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들의 침체발언에 따른 미국 증시 급락 충격, 달러화 강세 등이 우리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미 증시 낙폭 확대를 유발했던 대형 IB 수장들의 경기 관련 발언으로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현재까지는 미국인들의 소비는 코로나 이후 보조금 등에 따른 과잉 저축에 힘입어 견조했지만, 고인플레이션으로 실질 구매력이 위축돼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골드만삭스 CEO도 "경제환경이 악화하고 있으며, 기업의 투자심리가 훼손되고 있다"는 부정적 전망을 내놓은 상황이다.


다만 미국 등 주요국 경기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대부분 시장참여자들이나 실물 경제 주체들이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침체 진입 여부는 주식시장에서 연저점을 다시 테스트하게 만들 정도의 대형 불확실성 또는 대형 악재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침체의 강도이며 얕은 침체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긴 하나,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를 놓고 이를 시장이 확인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현상에 대비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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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에는 11 월 수출(시장전망치 -4.8%) 및 수입(-9.7%) 지표 결과에 영향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표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낮춘 상태이긴 하지만, 이보다 더 부진한 수치가 발표될 시에는 '중국발 경기 부진 우려 vs 당국의 경기 부양 강화(추가 리오프닝 포함)'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중국 리오프닝 포함 대형주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10~11 월 외국인의 대규모 한국 순매수에는 차이나런 대체 수요, 원화 강세에 베팅했던 자금의 성격도 존재했던 만큼, 해당 유형의 외국인 순매수 되돌림 현상의 출현 여부도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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