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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지역사회 발전 위한 상생모델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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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지역사회와 함께 자발적 사회공헌기금 조성·운영 성공사례

시멘트업계, 지역사회 발전 위한 상생모델 구축 완료 시멘트산업 지역사회공헌 상생협력 우수사례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인호 성신양회 대표이사, 전근식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현 쌍용C&E 사장), 엄태영 국회의원, 임경태 아세아시멘트·한라시멘트 대표이사, 이종석 삼표시멘트 대표이사,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뒷줄 왼쪽부터 박진형 쌍용C&E 전무이사, 오부영 영월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 김종태 단양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심교화 강릉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이종호 제천기금관리위원회 위원장.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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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지원을 원하는 곳에 필요한 수준의 지원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했다"


시멘트업계가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지역사회공헌 상생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이같이 자평했다. 국내 시멘트 업체를 회원으로 하는 한국시멘트협회와 시멘트업계가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총괄하는 중앙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시멘트 산업 지역사회공헌 상생협력 우수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시멘트업계는 지난 1년간 자발적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지역사회공헌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되돌아보고, 향후 성공적인 사업의 확대 수행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지난해 말부터 지역별로 구성돼 활발히 활동해 온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기금관리위원회 가운데 동해기금관리위원회의 우수사례 설명을 비롯해 제천시의 이색적인 폐자원 순환 시책을 공유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우수사례 4건을 발표했다. 또한 현대제철의 ESG전략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타 산업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시멘트업계는 생산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지역주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원하는 곳에 필요한 만큼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매년 약 250억원 규모의 자발적 사회공헌 상생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조성된 상생기금을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여러 기업이 속한 하나의 산업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국내에서도 처음 있는 사례여서 향후 향토기업과 지역사회 간 긍정적인 상생 모델로 의미 있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지역사회 및 주민들이 지원을 원하는 곳에 필요한 수준의 지원을 확대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을 드리고자, 지역구 국회의원님들과 함께 연간 약 250억원 규모의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기금관리위원회 출범·운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기금운용을 위해 상호존중하며 활발한 소통과 협력에 힘쓴 결과 대내외적인 정당성을 조기에 확보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시멘트 산업이 반세기 넘게 추진해 온 사회공헌사업과 향후 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추진해 나갈 신규 사회공헌사업들이 조화롭게 운영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역주민 삶의 증진과 지역사회발전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국민의힘 의원과 시멘트업계 대표이사 등 중앙기금관리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지역별 기금관리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해당 지자체 관계자, 시멘트업체 임직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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