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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시멘트업계 누적 손실 46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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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업계 "내일부터 대부분 공장 셧다운될 것"

화물연대 파업, 시멘트업계 누적 손실 464억원 지난 25일 충북 단양 한 시멘트 공장 정문의 모습. 화물연대 조합원은 천막을 치고 있고, 그 옆에는 조합원들의 출하 방해행위를 막기 위해 경찰이 배치돼 있다. [사진제공=한국시멘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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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 사흘째인 지난 26일 기준 시멘트업계는 464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27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주말에는 시멘트 수요가 평일 20만t의 절반 수준인 약 10만3000t으로 감소한다. 협회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전날 출하량은 출하 예정량의 9% 수준인 9000t에 불과, 9만4000t가량을 출하하지 못해 사실상 물류 마비 상태라고 설명했다. 피해 금액은 약 94억원으로 (9.4만t×10만원/t), 운송거부 사흘 만에 누적 피해는 464억원에 달했다.


부산 등 남부지역 일부 유통(출하)기지에서 공권력(경찰)의 도움을 받아 시멘트 출하가 이뤄졌으나 시멘트 생산공장(동해, 삼척, 강릉, 영월, 단양, 제천)과 수도권 유통(출하)기지의 시멘트 출하는 여전히 거의 중단 상태다.


시멘트업계는 철도와 선박운송을 통해 각 유통(출하)기지에 최대한 시멘트를 이송해 재고를 비축하고 있다. 코레일 직원 안전사고로 인해 운행이 중지된 오봉역의 시멘트 입환은 재개됐고, 화물연대 운송거부와 상관없이 생산공장의 시멘트 생산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일요일인 오늘은 화물연대 운송거부와 별개로 시멘트 출하 물량은 '0'(제로)이다. 레미콘공장과 건설 현장도 가동하지 않는다.


레미콘 업계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부터 중소규모 공장들은 공장 가동을 멈췄고, 월요일인 내일부터는 시멘트가 없어 대부분의 레미콘 공장은 셧다운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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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협회 관계자는 "2020년 이후 3년간 안전운임제를 시행하면서 1200억원의 추가 물류비를 부담해야 했고, 지난 6월 8일간의 운송거부로 1061억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 등 희생을 감내해 온 시멘트업계를 볼모로 한 운송거부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시멘트업계는 가동이 전면 중단된 레미콘공장의 조업 재개와 공기 지연으로 압박받고 있는 건설 현장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시멘트 출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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