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재한·재중 중국인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차이나(REVU China)’ 운영사 러핑코퍼레이션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레뷰차이나는 국내 최대 규모 중국인 체험단 마케팅 플랫폼이다. 웨이보, 위챗, 샤오홍슈 등 중국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활동하는 재한·재중 중국인 인플루언서에게 한국 브랜드 상품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후기를 SNS에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이달 기준 약 1만3000명의 중국인 인플루언서 회원을 바탕으로 국내 뷰티, 패션,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국내 기업들의 중국 체험단 마케팅을 진행했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레뷰차이나의 데이터 기반 자동 시스템 도입을 통해 중국 마케팅 사업 모델 경쟁력이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뷰차이나는 인플루언서 운영 채널 활동성, 팔로워 성향, 반응 등 각종 지표들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브랜드 및 제품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매칭하고, 캠페인 현황과 결과 리포트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피아노 레이블코퍼레이션 각자 대표이사는 “레뷰차이나 플랫폼 기술력을 레이블코퍼레이션의 ‘리자치(李佳琦)’ 등 중국 최상위 왕홍 기반 라이브 커머스 솔루션에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대(對)중국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한층 다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디지털 마케팅은 중국에서 가장 보편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잡으며 매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중관촌 온라인 마케팅 실험실’은 ‘2021년 중국 인터넷 광고 통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 온라인 광고 시장은 전년동기대비 9.3% 성장한 5435억위안(약 102조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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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블코퍼레이션은 2014년 설립됐다. ‘대한민국 브랜드와 중국 소비자와의 만남을 설계한다’는 슬로건 아래 ‘리자치(李佳琦)’ 등 중국 왕홍(인플루언서)과의 제휴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제품 판매, 중국 시장 브랜딩, 콘텐츠 마케팅 등 중국 시장 특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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