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최근 북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을 홍보하기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거창읍 여성의용소방대 20여명이 주축이 돼 비상시 안전을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3가지 ▲꼼꼼히 준비 ▲안전하게 대피 ▲귀 기울여 듣기 등 급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처법 홍보를 했다.
또한 교차로 주변 상가와 거창 전통시장을 돌며 공습경보의 의미와 비상시 대피장소를 확인하고 대피하는 방법 등을 군민들에게 홍보했다.
구인모 군수는 “재난 상황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고 이에 대처하는 자세에 따라 피해 규모에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항상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거창군의 민방위 대피 시설은 21개소로 스마트폰의 안전 디딤돌 앱을 통해 즉시 확인 가능하며, 거동 수상자나 폭발물 의심 물건 등의 발견 시 국번 없이 1338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군부대에 직통으로 연결된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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