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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 패딩 입고 발렌시아가 밥그릇 쓰는 강아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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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명품 브랜드, 반려동물용 고가 패딩·조끼 등 내놔
밥그릇 120만원, 캐리어 440만원 … ‘본인을 위한 과시욕’ 비판도

구찌 패딩 입고 발렌시아가 밥그릇 쓰는 강아지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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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반려동물을 위한 고가의 패딩과 조끼 등을 잇달아 출시하고 나섰다. 반려동물에게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이른바 펫팸족이 증가하면서 이를 공략한 제품군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펫팸족은 반려동물(Pet)과 가족(Family)의 합성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는 이들을 지칭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주로 반려동물의 음식이나 건강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관련 제품을 아끼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 펫팸족의 특징이다.


펫팸족이 늘어나며 반려동물용품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는 추세다.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반려용품 산업은 지금과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몇 안 되는 안정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많은 사람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일부 사람들은 통근에 사용되었을 수도 있는 돈을 반려견들에게 물 쓰듯이 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반려동물을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로 더 많이 대할수록, 그들을 위한 고급 간식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된다. 몇몇 영리한 사업체들은 수익의 잠재력을 발견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황에 명품 브랜드들도 주목하는 모양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탈리아 브랜드 몽클레르는 겨울 시즌을 맞아 380파운드(약 60만7000원)짜리 패딩과 455파운드(약 72만6000원) 후드 재킷을 선보였다. 하네스(반려동물의 겨드랑이와 등을 감싸는 조끼 형태의 장비)는 420파운드(약 67만6000원)에 출시됐다. 특히 반려동물용 캐리어는 가격이 무려 655파운드(약 104만6000원)에 달했다.


고가의 반려동물용 제품은 비단 의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프랑스 브랜드 발렌시아가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출시한 890달러(약 119만5000원)의 반려견용 밥그릇 등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매년 반려동물을 위한 신상품을 공개해온 에르메스는 올해 반려견용 빗과 놀이용 원반을 각각 115달러(약 15만4000원)와 200달러(약 26만9000원)에 내놓았다. 프라다는 등에 메는 형식의 캐리어를 3250달러(약 436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구찌는 지난 6월 펫 컬렉션을 통해 구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한 반려동물용품을 선보인 바 있다. 펫 의류는 30만~130만원대, 하네스는 60만~70만원대, 캐리어는 약 4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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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명품 브랜드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고가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데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미러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내가 입을 몽클레르도 없는데 반려견을 위한 것부터 사려는 것인가?"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은 "반려동물에게 애정을 쏟는 것은 좋지만, 옷을 입히는 것은 동물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며 "이를 구매하는 것이 진정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본인의 과시욕을 위한 것인지 한 번쯤은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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