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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비타민 이어 마그네슘까지…'총성 없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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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불규칙 식습관 등
마그네슘 보충 수요 급증
제약사 신제품 속속 출시
활성비타민+마그네슘 포함

활성비타민 이어 마그네슘까지…'총성 없는 전쟁' 유한양행 마그비 맥스.[사진제공=유한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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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고함량 활성비타민에 이어 마그네슘 영양제 패권을 두고 국내 제약업계가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필수 미네랄로 주목을 받으며 관련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최근 잇따라 고함량 마그네슘 복합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네 번째로 많은 미네랄 중 하나다.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영양소 섭취 불균형으로 마그네슘 결핍이 초래되기 쉽다. 체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눈 떨림, 근육경련, 손발 저림, 수족냉증, 근육통 신경성, 어깨 결림, 목 결림, 육체피로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마그네슘 시장을 이끄는 제품으로는 유한양행의 ‘마그비’가 꼽힌다. 마그비 매출은 2020년 114억원에서 지난해 123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16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 마그비연질캡슐을 시작으로 항산화물질인 감마오리자놀을 함유한 마그비 감마, 비타민B군을 포함한 마그비 액티브, 액상제제인 마그비 스피드액, 마그네슘 함량을 높인 마그비 맥스 등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강화했다.


활성비타민 이어 마그네슘까지…'총성 없는 전쟁' 동아제약 마그랑비 연질캡슐(왼쪽부터), 동국제약 센스온스피드, 태극제약 마그바이타민 연질캡슐.[사진제공=각 사]

후발주자들도 올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동아제약은 최근 고함량 마그네슘 복합제 ‘마그랑비 연질캡슐’을 출시했다. 고함량 마그네슘에 면역 강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까지 담은 것이 특징으로, 산화마그네슘 350㎎에 활성비타민 B1 벤포티아민, 비타민B2·B6·B12·E과 감마오리자놀, 아연, 셀레늄을 함유했다. 태극제약도 올해 마그네슘 영양제 ‘마그바이타민 연질캡슐’을 새로 선보였다. 산화마그네슘을 1캡슐 당 400㎎을 함유했고, 비타민 B1·B6·E 등을 같이 담았다.


동국제약은 기존 연질캡슐 타입의 마그네슘 ‘센스온액티브’에 이어 액상제제인 ‘센스온스피드’를 추가로 내세웠다. 센스온스피드는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 300㎎과 비타민 B2·B3·B6의 복합제다. 산화마그네슘 대신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을 담았는데, 산화마그네슘과 비교해 설사 등 부작용이 적고 체내 흡수율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틱포 포장이라 어디서나 물 없이 간편히 복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활성비타민 이어 마그네슘까지…'총성 없는 전쟁' GC녹십자 비맥스 엠지플러스(왼쪽), 대웅제약 임팩타민 원스.[사진제공=각 사]

기존 활성비타민 제품에 마그네슘을 더욱 보강한 제품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GC녹십자는 대표 활성비타민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제품으로 ‘비맥스 엠지플러스’를 지난달 출시했다. 산화마그네슘 350㎎에 활성비타민 B1 성분인 벤포티아민 69㎎을 함유하고 있다. 코엔자임Q10을 추가해 비타민E의 항산화 작용에 시너지를 더한 것도 차별점이다. 이번 출시로 비맥스는 총 7종의 제품으로 확대됐다.


대웅제약도 활성비타민 브랜드 ‘임팩타민’의 신규 제품인 ‘임팩타민 원스’를 출시하며 비타민B군 강화와 함께 산화마그네슘을 새롭게 추가했다. 산화마그네슘이 위산을 중화해 위장장애를 완화시킬 수 있는 만큼 고함량 비타민B 복용 후 나타날 수 있는 속쓰림 등의 부작용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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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내 제약업계에서 내놓는 마그네슘 보충제들은 대부분 일반의약품인 만큼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고, 약사와 상담한 뒤 구매하는 것이 좋다. 업계 관계자는 “야외 활동 증가 등으로 근육경련과 피로를 경험하는 경우가 늘면서 마그네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제품군이 나오고 있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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