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원텍, 올리지오 해외 진출로 우상향 지속 전망”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한양증권은 16일 원텍에 대해 주력 제품인 고주파 의료기기 올리지오의 미국 판매 승인 획득으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원텍 매출을 견인하는 올리지오는 ‘써마지’의 경쟁 제품으로 잘 알려져있다”며 “올리지오는 세계에서 두 번쨰,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됐고 지방을 분해해서 피부 탄력을 도와주는 기술을 가진 장비”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재 이 기술은 전 세계에 올리지오와 써마지가 유일하고, 올리지오가 써마지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팁 타임락도 없다”고 분석했다. 또한 “통증이나 소요시간 측면에서도 올리지오가 써마지보다 우위에 있어 기술력 부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리지오는 지난 10월 대만에 이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판매가 시작되면 현지 법인 또는 파트너사 협업을 통해 빠른 브랜드 진출과 확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미국 내 레퍼런스를 통해 실적 성장 또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57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말 기준 매출액을 넘어섰다”며 “올리지오 국내 판매가 여전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소모품인 올리지오 팁 또한 타 소모품 대비 고가 라인에 해당하기 때문에 매출과 수익성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해외 시장을 생각하면 원텍의 성장 여력은 크다고 판단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제품 믹스가 다양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