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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한-호주 바이오헬스 교류단' 운영… RNA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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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한-호주 바이오헬스 교류단' 운영… RNA 협력 등 논의 (사진제공=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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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4일~ 지난 2일까지 호주 퍼스,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발전과 협력 확대를 위한 ‘한-호주 바이오헬스 교류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류단은 지난달 26~28일까지 퍼스에서 열린 ‘오스바이오텍(AusBiotech) 2022’참가로 일정을 시작해 지난달 30~31일 이틀간은 멜버른에서 빅토리아 주 정부와 앞서 지난 3월 체결했던 리보핵산(RNA) 분야 협력 MOU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시드니에서 열린 ‘한국-뉴사우스웨일스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했다.


오스바이오텍 2022는 호주의 보건 산업 전문 컨벤션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의 생명과학 및 제약·바이오 관련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해 40여개의 콘퍼런스 세션이 진행됐다.


진흥원은 행사장 내에 ‘KHIDI 홍보관’을 운영해 한국 바이오헬스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한편 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과 파트너링을 지원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하는 아이진은 서호주의 대형 연구중심 병원과 백신 관련 공동 연구 및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발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분자 진단키트 회사 솔젠트는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망 탐색과 자사에서 보유하지 않은 새로운 장비를 갖춘 업체와의 협업을 검토하기로 했고, 바이오헬스 IT 업체인 소프트넷은 호주 회사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약상자와 관련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홍기종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사업단장은 ‘코로나19를 넘어서는 새로운 치료제를 위한 mRNA 기술의 가능성’ 세션에서 한국에서의 mRNA 백신 기술과 관련한 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호주 무역투자대표부가 주최하고, 진흥원, 호주 빅토리아주정부, 주 멜버른 대한민국 분관이 후원하는 사전 간담회를 통해 한-호주 간 협력 현황 및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지난 3월 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분야 협력을 위해 체결한 MOU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양측은 내년 상반기부터 협력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단기 인력을 파견하고 2024년의 예산 확보를 목표로 공동 연구 추진을 위한 연구 범위, 대상, 기간 등을 협의해 나가고 그 일환으로 온라인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교류단의 대표로 멜버른 일정에 참석했던 김영옥 진흥원 기획이사는 “이번 호주 방문을 통해 호주 주 정부의 보건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이를 토대로 보건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한-호주 간의 바이오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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