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GS건설이 서울에 28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62-1 일대에 들어서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를 다음 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장위재정비촉진지구(장위뉴타운) 내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 최고 31층, 31개동, 총 284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 등이다.
장위뉴타운은 총 15개 구역으로 나눠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다. 향후 조성이 완료되면 총 2만7000여 가구가 상주하는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경우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과 가까워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한천로, 북부간선도로 등을 통한 단지 출입도 용이하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와도 가깝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동북선 등도 계획돼 있다.
주변으로 장위초, 남대문중, 석관중, 석관고 등이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다.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현대백화점, CGV 경희대병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동쪽으로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어 연계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판상형 위주로 구성해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도 들어선다. GS건설이 자체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도 유상옵션으로 제공된다. 지역난방이 적용되며, 관리비 절감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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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분양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단지 내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등 특화설계를 통해 차별화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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