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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옮길 스타트업 경쟁률 21.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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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3개사 선발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65개사 신청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폐광지역 이전에 최대 10억원 지원금

강원도로 옮길 스타트업 경쟁률 21.6대 1 지난해 5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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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공모를 진행한 결과, 최종 3개 사 선정에 총 65개 사가 신청해 2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청년창업 기업의 강원 폐광지역 이전을 지원한다. 중진공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강원랜드·한국광해광업공단·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협력해 운영한다.


선정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지원금(강원랜드 출연) ▲정책자금 및 투·융자 연계지원(중진공) ▲폐광지역진흥지구 대체산업융자지원 우대(한국광해광업공단) ▲상생프로그램 연계지원(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각 지자체 이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중진공과 협력기관들은 서류 심사와 본선 심사, 최종 결선 심사를 거쳐 공개경쟁 선발 방식으로 지원기업 3개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 이내에 본사, 공장 중 1개 이상을 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중에서 한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강원 폐광지역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난 1~3차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11개 기업은 현재 폐광지역 이전을 진행 중이다. 기업들은 지역 인재 채용, 지자체 협업, 공장·본사 이전 등을 통해 폐광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강원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지자체, 유관 기관이 손잡고 청년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사업"이라면서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우수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기둥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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