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日 개최 로봇 컨퍼런스·학술대회 참석…자사 기술 소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는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로봇 오픈 소스 컨퍼런스와 국제 학술대회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로보티즈는 오는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로스콘(ROScon) 2022'와 24~26일 열리는 '아이로스(IROS)'에 참여해 로보티즈의 핵심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로스콘’은 세계 최대 로봇 오픈소스 컨퍼런스로 전 세계 로봇 운영체제(ROS, Robot Operating System) 개발자들과 관련 종사자들에게 학습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국제 로봇 학술대회 아이로스는 세계의 로봇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35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공생사회를 위해 구현된 인공지능(AI)'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로보티즈는 두 행사에서 자사 주력 상품인 스마트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DYNAMIXEL)'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사이클로이드 치형을 적용한 감속기인 '다이나믹셀 드라이브(DYD)'를 선보인다. 연구용 자율주행 로봇 '터틀봇3'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로보티즈 다이나믹셀은 자사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집개미'와 '일개미'를 비롯해 배송 로봇, 우주발사체, 의료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현장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로보티즈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며 "독자 기술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와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으로서 기술 개발과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