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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최악 인플레' 견딘 美 반등에 기댄다…되돌림에도 변동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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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최악 인플레' 견딘 美 반등에 기댄다…되돌림에도 변동성 불가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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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4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반등에 기대어 상승 출발이 예상되지만, 장중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 등의 변수에 따라 방향성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 지표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도 변동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최악의 인플레' 급반등 마감함 뉴욕증시 '불안한 랠리'

뉴욕증시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상회하자 급락했지만, 다시 급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견뎌낸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7.87포인트(2.83%) 오른 3만38.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2.88포인트(2.60%) 뛴 3669.9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05포인트(2.23%) 상승한 1만649.1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오전 뉴욕증시는 9월 CPI가 8.2%, 근원 CPI가 6.6% 각각 급등했다는 미 노동부 발표 후 나스닥이 장중 3% 급락하는 등 부진하게 출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정확한 물가지표로 판단하는 근원 CPI가 40년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11월에도 최소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연이은 급락으로 주가가 이미 바닥에 근접한 과매도 구간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주요 지수는 이후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다우지수가 장중 위아래로 1400포인트가량 출렁이고 S&P500지수도 2020년 3월 이후 하루 최대폭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반등은 '불안한 랠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 변동성이 커 또 언제든 폭락할 수 있는 판단에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IF) 멤버십 연례 총회에서 '심각한 침체' 시나리오를 가정할 경우 시장은 지금보다 20~30% 더 빠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찰스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수석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지표를 소화하고 어닝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증시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여전히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투자은행 브리그 마카담의 창립멤버인 그렉 스웬손은 "현 랠리에 흥분하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다"며 "약세장 랠리에 가깝고 더 나쁜 소식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더 큰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경고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국 증시가 높은 물가 지표 발표로 장 초반 나스닥이 3% 넘게 급락했으나, 관련 소식 소화 후 저점 대비 5% 넘게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단기적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물가가 이어지고 있으나, 향후 수요 둔화 등으로 물가 상승이 제어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된 점이 긍정적이다.


여기에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원인 중 하나였던 영국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이다. 이는 달러 약세 요인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전날 옵션만기일 동시호가에서 하락 폭이 확대된 점을 감안, 되돌림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경기 침체 시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1.5% 내외 상승 출발 후 달러화의 변화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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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날 한국 증시는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도 여파로 하락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의 높은 수준의 물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매출 출회가 지속됐다. 여전히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져 관련 종목의 견고한 모습이 진행되기도 했으나, 소프트웨어 업종의 하락이 확대되는 등 개별 업종 차별화 또한 진행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1.80%, 코스닥은 실적 악화 우려를 반영한 게임주 약세로 2.99% 하락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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