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카라, 5타차 단독선두
브렌던 그레이스 부상으로 기권
미국 교포 김시환이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7억원)가 걸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정상을 노린다.
김시환은 8일 태국 방콕 인근 빠툼타니의 스톤힐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시리즈 6차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김시환은 선두 에우제니오 차카라(스페인)에 5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김시환은 아세안프로골프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것을 계기로 LIV 골프에 합류했다. 앞서 출전한 네 차례 시리즈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공동 15위다.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 출신으로 LIV 시리즈를 통해 프로 투어에 데뷔한 차카라는 이날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공동 2위 그룹에 여유있게 앞선 단독 선두다. 차카라 역시 지금까지 네 번 LIV 골프 시리즈에 출전했지만 최고 성적은 공동 24위에 그치고 있다.
패트릭 리드,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 리처드 블렌드(잉글랜드) 등이 김시환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전날 공동선두였던 브랜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경기 초반 갑자기 부상을 당해 기권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