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관악구, 우수 스타트업 선발 초기 사업화 자금지원으로 유망한 벤처 창업기업 성장 도와 & 총 사업비 5억 원 규모, 최소 1000만 원부터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 받아 & 민선 8기 ‘관악S밸리 2.0’추진 1000개 이상 벤처기업 유치 목표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추진 ... '2022 노원구 일자리 박람회' '2022 노원구 장애인일자리 채용박람회'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초기 사업화 자금지원으로 유망한 벤처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 ‘2022년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에 스타트업 22개 업체를 선정했다.
'스타트업 스케일 업' 사업은 관악구 소재 정보통신, 바이오, 환경에너지 등 첨단기술 기반 분야 기업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 벤처 창업기업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벤처창업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시제품 제작, 기업과 제품 등의 홍보·인증, 지적재산권화 지원 등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사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지난 4월과 8월 2회에 걸쳐 사전 모집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22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음성을 정확하게 받아쓰는 인공지능 서비스' 액션파워, ‘전기차 배터리용 음극재의 에너지 절감 생산법’ (주)킬링턴머티리얼즈, ‘소프트웨어 로봇 플랫폼 AI-Helper’ (주)플렉시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 기업들이다.
이번에 ‘스타트업 스케일 업’에 선정된 업체들은 총 사업비 5억 원 규모로 심사순위에 따라 최소 1000만 원부터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초기 벤처기업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우수한 초기 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자금 회수 및 재투자가 이뤄지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2019년부터 총 7차에 걸쳐 ‘스타트업 스케일업 사업’ 63개 기업을 선정, 총 사업비 10억 원을 지원하며 유능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입주 스타트업의 매출과 투자실적도 매년 성장해 올 6월말 기준 약 258억 원 매출, 841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구는 서울대가 가진 우수한 인재와 기술력, 청년이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낙성대동 중심의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중심의 신림창업밸리를 양대 축으로 '관악S밸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민선7기부터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창업인프라 시설 13개소를 조성, 현재 112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711명의 창업활동가가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민선8기에는 ‘관악S밸리 2.0’이라는 이름으로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기관인 ‘관악 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벤처기업의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직접적인 자금지원으로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벤처사업 육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우수한 청년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 관악구는 새로운 원동력을 얻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3일 ‘노원구 일자리 박람회’를, 19일에는 ‘노원구 장애인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중계 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업 홍보 및 채용설명회 위주의 형식적인 박람회보다는 구직자와 구인기업의 실질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해 실제 취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13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일자리 박람회’는 청년·중장년·어르신 등 전 연령층이 대상이며, 19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개최하는 ‘장애인 일자리 채용 박람회’는 전환기 장애청소년에게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용을 지원한다.
□ ‘2022 노원구 일자리 박람회’에 총 50여개 기업 참여, 260명 이상 채용 예정
2020년 처음으로 개최되어 현재까지 총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 중소기업, 대학 연계 기업 등 총 5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260여 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채용존 ▲유관기관존 ▲체험·플리마켓존으로 운영한다.
채용존에서는 기업채용관 40개 부스를 운영하여 구인기업과 구직자 1:1 현장 면접을 진행하고, 유관기관존에서는 노원일자리상담센터,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등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 14곳이 참여하여 구직자 취업 등록,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알선을 돕는다. 체험·플리마켓존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실제 면접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VR면접, 카드를 이용해 진로탐색 및 인적성 검사를 진행하는 프레디저, 취업타로, 면접사진촬영관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행사 2주 후 전화설문을 통해 취업자 현황을 조사하고, 3개월 후 취업유지 여부도 확인한다. 또한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개인별 탈락 원인 분석 후 유사한 직무기업과 재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도에는 상·하반기 시행해 400여 명이 채용되었고,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구직자 2000여 명이 방문해 최종 1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하였다.
□ ‘2022 노원구 장애인일자리 채용 박람회’에 총 25개 취업 부스에 50여개 기업 참여
2021년 처음으로 개최되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장애 유형별, 직종별 다양한 구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50여 개 기업을 발굴하여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은 ▲채용관, ▲홍보관, ▲부대행사관으로 운영한다.
채용관에서는 취업상담 및 알선, 구인기업과 구직자 1:1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홍보관에서는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과 노원구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장애인 유관단체 총 13곳이 참여하여 업체 홍보 및 구인정보를 제공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시연을 진행하고, 면접사진촬영,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취업 후 적응여부를 확인, 지도하며, 미취업 장애인은 취업 상담 및 구인기업과 연계를 지속한다.
작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31개 기업이 참여, 구직자 600여 명이 방문하였고, 취업상담은 300여 명, 그 중 90여 명이 면접에 참여하여 장애인의 취업문턱을 낮추고 긍정적 장애인식 개선의 기회를 제공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구직자도 구인기업도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양질의 기업체가 발굴되고 청년부터 어르신,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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