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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불황 속에서도 매출 증가율 140%…우수벤처기업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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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2022년 우수벤처기업' 선정
6개 부문서 95개사 뽑혀…기술·경쟁력 인정
"벤처기업, 대한민국 경제의 주체임을 알릴 것"

코로나+불황 속에서도 매출 증가율 140%…우수벤처기업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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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 '이지템'은 일찌감치 비접촉식 체온계를 개발·생산해 코로나 시국에 몸값을 높인 벤처기업이다. 의료용 체온계 전문기업으로서 글로벌 10대 체온계 키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피부 적외선 체온계는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됐다. 연매출의 10%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고 있으며, 올해는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에 참여해 4년간 2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최근 피부에 화장품 흡수를 촉진하는 미용기기를 개발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벤처기업협회는 28일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우수벤처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부문별 5개 최우수기업에 선정증 수여식을 열었다. 앞서 소개한 이지템(대표 이해욱)은 협회가 선정한 연구개발 분야 최우수 기업이다.


우수벤처기업 선정사업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협회는 최근 3년간 경영성과를 토대로 혁신성과 성장성, 고용 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부문별로 지속성장 33곳, 일자리 23곳, 글로벌 10곳, 연구개발 13곳, 지역우수벤처 13곳, 일·생활 균형 3곳 등 총 95개사가 뽑혔다.


먼저 지속성장 분야 우수기업 33곳의 평균 매출 규모는 196억원, 매출 증가율은 138.9%, 영업이익 8.6% 등의 성과를 냈다. 이 분야 최우수기업으로는 반도체 제조용 검사 장비 전문기업인 온(대표 박준구)이 선정됐다. 온은 정밀가공 기술력과 특허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핵심부품을 설계·생산하고 있다.

코로나+불황 속에서도 매출 증가율 140%…우수벤처기업 보니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윤동주 기자 doso7@

일자리 분야에 선정된 23개 우수기업의 경우 평균 고용 규모 68.6명, 고용 증가율은 62.3% 등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보였다. 최우수 기업으로는 패션테크 벤처기업 브랜디(대표 서정민)가 선정됐다. 고객별 특화된 서비스를 운영 중인 브랜디는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를 기술로 연결해 도·소매, 소비자, 글로벌까지 연결하는 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에 도전하고 있다.


글로벌 분야 우수기업 10곳의 평균 수출 규모는 128억원,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63.2%의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분야 최우수기업으로 꼽힌 라모스테크놀러지(대표 조장호)는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와 리사이클링에 특화된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3곳의 평균 보유 지식재산권은 65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은 24.2%를 나타냈다.


그 밖에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가 큰 지역우수벤처 분야에서 13곳, 조직문화의 변화로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있는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 3곳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친환경 에너지 LED 조명사업을 하는 벤처기업 태양기술개발(대표 안규철)은 일·생활 균형 분야 최우수기업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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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혁신벤처 생태계는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보여준 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주체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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