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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인구절벽 타개할 신규마을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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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지구 150세대 마을 조성해 도시 인구 유입

강진군, 인구절벽 타개할 신규마을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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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전남 강진군이 신규마을을 조성해 도시민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


강진군은 지난 28일 강진읍 신천마을회관에서 임천지구 토지소유자와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마을 조성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임천지구 신규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과 토지소유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신규마을 조성사업의 첫 대상지로 대략 5만7000여 평이 사업 구역에 포함될 예정이다.


강진읍과 가까운 지리적 조건과 더불어 앞으로는 저수지가 펼쳐져 있고 뒤에는 산이 있어 ‘배산임수’의 완벽한 입지 조건을 가진 곳으로 택지개발이 되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이곳에 130~150세대 규모의 마을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며. 본격적인 마을 조성이 시작되면 군은 진입도로 및 마을안길,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마을 조성사업은 민선 8기 신(新)강진시대의 핵심 목표인 강진 인구 5만명 달성을 위해 군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시책사업이다. 한 마을에 50~100세대 규모로 총 1000세대의 신규마을을 조성하고, 1000세대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전원주택 2000세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에서는 마을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푸소체험과 같은 강진군의 대표 생활 관광 상품의 운영 농가로 참여할 수 있게 해 소득을 창출시켜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도시민이 강진의 ‘새 식구’로 정착할 수 있게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인구 유입으로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당장에 우리 군이 직면한 과제”라며 “이번 모임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신규마을 조성사업의 첫 시작인 임천지구가 성공적으로 준공·분양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용수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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