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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헐값 매각 논란에…강석훈 "국민 손실 최소화 방안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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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기업가치 산은체제 하에서도 꾸준히 하락"
"민간 주인 통한 경영정상화가 국민 손실 최소화 방안"

대우조선 헐값 매각 논란에…강석훈 "국민 손실 최소화 방안 판단" 강석훈 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대우조선 현안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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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대우조선해양을 약 2조원대에 매각하는 방안과 관련해 일고 있는 헐값 매각 논란과 관련 "만약 한화그룹에 매각이 진행된다면, 이 방안이 국민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헐값 매각 논란과 관련 "과감하게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민간 주인 찾기를 통해 (회사를) 정상화하는 것이 국민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회장은 우선 스토킹 호스 방식의 매각 구조를 거론하면서 "한화그룹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는 것이고, 일정 기간 한화그룹을 뛰어넘는 더 좋은 제안을 하는 기업을 기다릴 것"이라면서 "현재 조건상 (한화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라는 것이지 한화가 최종 인수대상자는 아닌 상황"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강 회장은 "지난 21년간 산은은 대우조선의 대주주로 있었고, 특히 지난 2015년 부실화 이후에도 (대우조선은) 7년 가까이 산은 품에 있었지만, 기업가치는 끝없이, 속절없이 하락했다"면서 "대우조선은 지난해에만 1조7000억원, 올 상반기에만 6000억원의 손실을 낼 정도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그룹을 선정한 이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의 회동 여부를 묻는 말엔 "제조업을 영위하는 (국내) 대부분의 대기업에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우리나라에 가능한 모든 그룹을 다 접촉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김 회장과의 만남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기 부적절하나, 다양한 방법으로 한화그룹의 인수 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아울러 매각 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 여부에 대해선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화그룹이 인수를 확정하면 다양한 경영효율화 조처를 할 것이고 (산은이) 관련한 여러 경험이 있기에 상호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경영권을 매각한 상태에서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주체는 한화그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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