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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생활건강, 밸류에이션 부담 제한적이나 모멘텀둔화 가능성 여전…목표주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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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생활건강, 밸류에이션 부담 제한적이나 모멘텀둔화 가능성 여전…목표주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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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KB증권은 1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HOLD)' 유지, 목표주가는 12% 하향한 75만원으로 제시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9157억원, 영업이익은 244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5%, 2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시장 전망치에는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4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매출은 22% 하락, 영업이익은 50% 내외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점 매출은 3604억원을 나타내면서 전년동기대비 25% 하락하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순수 내수 매출은 8% 하락이 예상된다.


생활용품 매출은 7% 성장하지만, 영업이익은 4%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염색 샴푸 등 신제품 효과와 원료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은 전년 대비 악화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음료 매출은 10% 성장, 영업이익은 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의 흥행, 가격 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물량과 가격 모두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소극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화장품 재고 증가는 물론 11월 광군제 행사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며 "LG생활건강의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한적이고, 실적 역시 최악의 국면을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모멘텀 둔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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