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은 MBC PD수첩 ‘아베, 총격범 그리고 통일교’ 방송이 "진위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영상과 일방적 주장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가정연합은 8일 성명문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습 사건의 용의자인 야마가미 테츠야를 '가정연합 2세'라고 표현한 점 △일본에서 편향보도를 주도하는 '전국 영감상법 대책 변호사 연락회'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피해 금액을 그대로 보도한 점 △2009년 법률준수 선언으로 개선된 사항이 과거와 다름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점 등이 검증되지 않은 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해당 방송이 신도들의 헌금을 불법적 강요로 인한 부정적 자금으로 왜곡보도했다면서 “해당 연합의 헌금은 자발적이며, 미국 비영리법인 UCI 재단을 중심으로 철저히 관리돼 투명하게 쓰여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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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가정연합은 "불의의 서거를 맞은 아베 전 총리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불법적인 종교 탄압과 제반 행위에 대해 엄격하고 확실한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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