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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저가 매수 유입되며 반등...나스닥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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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저가 매수 유입되며 반등...나스닥 2.14%↑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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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랜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 오른 3만1581.28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3% 상승한 3979.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 오른 1만1791.90에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깼다.


마켓워치는 3대 지수가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대형 기술주들은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테슬라가 3.38% 상승한 가운데, 아마존(2.67%)과 알파벳(2.79%), 마이크로소프트(1.91%)가 각각 2% 전후의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항공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5.52% 급등했고, 아메리칸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5.07%, 3.33%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3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 상승 동력이 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여름 성수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 전망을 높이며 투심을 끌어올렸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이날 "9월에도 강한 여객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회사는 계속해서 강력한 수요 환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제유가 급락으로 에너지주는 부진했다. 셰브론은 1.28% 하락했고, 엑손모빌은 0.85% 약세를 보였다.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금리, 유가 진정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의 경기평가보고서 베이지북에서는 "향후 경제 성장 전망이 여전히 전반적으로 약하다"라는 평가가 담겼다.


베이지북은 지난 7월 초 이후 경제 활동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평가하에 일부 구역에서 소폭의 활동 증가가 보고됐다고 전했다. 물가의 경우 여전히 높은 수준지만 상승률이 어느 정도는 완화했다고 보고했다.


베이지북은 인플레이션 압박이 최소한 연말까지는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라고 부연했다.


투자자들은 베이지북에 담긴 침체 우려 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인자인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발언을 더 주시했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시장이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상황에서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일부 안도감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기준금리가 더 올라야 한다"며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를 지속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과도한 긴축과 관련된 리스크"에 대해서도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후자에 더욱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가가 급락한 것도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을 키웠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7%(4.94달러) 떨어진 81.94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1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고, 11월물 브렌트유도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 7월 상품·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706억달러(약 98조원)로 전월보다 12.6% 급감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무역 적자는 최근 4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702억달러 적자였다.


수출이 0.2% 증가한 2593억달러(약 360조원)로 지난 6월 사상 최대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고, 수입은 3천299억달러(약 458조원)로 전월보다 2.9% 감소했다.


7월 수입은 최근 5개월 사이 최저치로, 특히 소비재 상품 수입이 9.8%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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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상품 수요가 감소하면서 재고를 털어내지 못한 미 소매업체들이 상품 수입을 줄인 결과로 분석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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