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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분기 실적 '맑음'…2023년은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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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쟁사 대비 판매 모델 불리
내년 시장점유율 하락 전망
올해 3분기 호실적 예상

"현대차, 3분기 실적 '맑음'…2023년은 '흐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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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2023년 현대차 실적이 올해보다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3년에는 글로벌 20만대 이상 판매가 기대되는 모델이 부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면 경쟁사들의 다양한 SUV, 픽업트럭 및 EV 신차들은 2023년까지 줄지어 출시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M/S)은 올해 대비 0.6%P 하락하고, 인센티브 역시 2022년 대비 149% 증가할 것"이라며 "2023년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넘어설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6조2234억원, 영업이익은 95% 늘어난 3조1301억원으로 예상치(2조6474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6월 글로벌 공장 판매량은 34만대에 근접했다. 이미 칩 쇼티지 이전 수준의 자동차생산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미국 내 재고가 2분기 대비 회복되며 리테일 판매량은 8월에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인센티브 역시 산업 내 가장 낮은 5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원화 약세, 핵심 지역 도매 판매 증가 및 인센티브 감소 등 실적 개선의 공식은 3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대당 수익성 개선이 전분기에 이어 지속되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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