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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민주당, '김건희·이재명 쌍특검' 물귀신 작전…소가 웃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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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더 모범 보여야"
정치보복 프레임 몰고 가는 중
검찰 출석 안 나갈 가능성 높아

성일종 "민주당, '김건희·이재명 쌍특검' 물귀신 작전…소가 웃을 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8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재정준칙 콘퍼런스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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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 소환 출석 문제를 놓고 비상 의원총회를 연 점에 대해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몰고 가는 걸로 봐서는 안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성 위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초의원, 광역의원, 시장·군수, 국회의원들 가서 다 조사받고 온 사람은 뭐라 할 것이냐"며 "본인이 더 모범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서면 조사로 끝난 경우도 있다는 질문에는 "사안의 중대성을 판단하는 것은 검찰"이라며 "그런 것을 더더욱 떳떳하게 가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법 위반에 대해서 조사를 받는데 당연히 대선 후보로 나섰던 사람이 받아야 할 일을 왜 김건희 여사하고 연관을 짓느냐"며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 자기들, 친문 검찰에서 탈탈 털었던 것 아니냐"며 "주가 조작을 10년씩 하는 것 보셨나. 민주당 유전자에는 물귀신 작전의 유능함을 갖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와 김 여사의 재판은 관련이 없다는 의미다.



이재명 특검과 김건희 특검 이른바 '쌍특검'에 대한 논의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며 잘라 말했다. 그는 "자기들 문제만 받으면 된다. 왜 특검을 받아야 하느냐"며 "수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없는 것을 뭘 가지고 특검을 하자는 것인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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