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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365일 FUN&PAN 강남’ 2년 만에 대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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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강남구, 9~11월 코엑스 등 주요 관광지에서 댄스킹 Beat on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종로구, 책 읽듯 노래하는 ‘송서·율창’ 4일 남인사마당서 개최 ... 금천구, 정조대왕 능행차 출연진 모집 ... 노원구, 인공지능(AI)으로 문화도시 위한 데이터 행정 선도

강남구 ‘365일 FUN&PAN 강남’ 2년 만에 대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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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코엑스·강남역 등 강남구 주요 관광명소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365일 FUN&PAN 강남’을 개최한다.


또, 이달 2일과 3일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유명 댄서들의 댄스 배틀인 ‘댄스킹 Beat one!’을 선보인다.


2019년부터 개최한 ‘365일 FUN&PAN 강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운영됐지만, 올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역동적인 거리 공연으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달 26일 논현동 가구거리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댄스킹 Beat one ▲버스킹 공연 ▲게릴라콘서트 ▲랜덤플레이댄스 ▲탑싱어 등 5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2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열리는 ‘댄스킹 Beat one’에서는 박진감 넘치는 댄스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JTBC와 M.net 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다운’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의 YGX 지효, 리버스크루 너리원 등 유명 댄서들이 심사위원과 게스트로 참여한다. 1일 차 공연은 온라인 심사를 통과한 결선 15팀의 화려한 프리스타일 댄스 퍼포먼스를, 2일 차에는 당일 3대3 브레이킹 대결로 이뤄지는 현장 예선과 결선에 오른 8팀의 열정적인 토너먼트 배틀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10월1일 가로수길에서 개최되는 ‘게릴라콘서트’에서는 인기가수의 즉석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10월3일 강남 스퀘어 광장에서 열리는 ‘랜덤플레이댄스’에서는 믹싱된 K-pop 곡에 맞춰 참가자들이 다 같이 춤을 추며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10월29일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열리는 ‘탑싱어’에서는 관람객들도 자유롭게 라이브 배틀에 참여할 수 있다. 11월18일 압구정로데오에서 ‘2차 게릴라콘서트’를 끝으로 ‘365일 FUN&PAN 강남’의 공연 릴레이는 막을 내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에게 활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K-culture 중심지 강남’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구 ‘365일 FUN&PAN 강남’ 2년 만에 대면 행사 개최



음악적 예술성을 토대로 경전이나 산문을 외워 노래하듯 부르는 ‘송서’, 정가조로 운문을 가창하는 ‘율창’이 9월4일 종로 남인사마당(인사동길 12) 야외무대에 울려 퍼진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우리소리의 계보를 잇고 종로의 옛 풍류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2022 종로음악이야기 ‘풍류가객’을 개최한다.


서울시 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된 ‘송서·율창’은 조선시대 선비들이 한자 공부를 위해 시와 산문으로 된 글을 외워 가창하던 방식을 뜻한다.


종로구는 지난해 12월 송서·율창의 전승과 보존을 위해 종로음악이야기 ‘송서풍류’ 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 종로TV 채널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송서·율창 뿐 아니라 민요, 판소리, 무용, 타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대면 행사로 기획했다.


사회는 한국음악학 박사 김세종이 맡았으며 4일 오후 1시50분부터 오프닝을 장식할 문굿&길놀이로 화려하게 시작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을 주제로 한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무대를 즐기고 종로와 인연이 깊은 여러 음악, 춤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과거 종로의 풍류문화를 소개함과 동시에 일반 시민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송서·율창을 알리려 마련한 자리”라면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41호 송서·율창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전통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꾸준한 관심을 갖고 관련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남구 ‘365일 FUN&PAN 강남’ 2년 만에 대면 행사 개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제5회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에 금천구민이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주요배역에 대한 출연진을 9월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는 1795년(정조 19년)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 묘를 참배하기 위해 가던 을묘년 원행(園幸)을 재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10월경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5회째를 맞는 행사는 서울시,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 주최하고 금천구가 주관하는 대규모 전통 행사로, 10월8일에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시흥행궁을 지나 10월9일 화성의 융·건릉까지 59㎞ 구간에 걸쳐 진행된다.


기존에는 구간별 주요배역 전체를 서울시(대행사)에서 공개 모집했지만 올해는 구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금천 구간 출연진을 구민 중에서 모집하기로 했다.


모집 배역은 만 19세 이상인 ▲정조대왕(30세 전후 남성) ▲혜경궁홍씨(50세 이상 여성) ▲청선군주(20대 여성) ▲청연군주(20대 여성) 각 1명씩이다. 출연을 희망하는 자는 금천구청 홈페이지 ‘금천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9월15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대행사) 서류 심사와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출연진에게는 ▲감사장 ▲기념품 ▲자원봉사 시간 인정 ▲의상 대여 ▲ 분장 ▲연기지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에 구민이 관객이 아닌 출연진으로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제 과정을 구민과 만들어가는 금천구 전통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365일 FUN&PAN 강남’ 2년 만에 대면 행사 개최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100억 원 규모의 정부 공모 사업 ‘여행로그 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이동경로, 소비패턴, 활동 내역 등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여가 및 관광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약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구가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그간의 노력들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구는 스마트 도시 조성 방침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빅데이터 분석 실시하고 구정에 접목해왔다.


특히 올해 초에는 지자체 최초로 KT AI·빅데이터 융합사업단,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도시여가인구 상권 분석’, ‘권역별 도시여가인구 동향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를 통해 그동안 해왔던 사업을 평가, 객관적인 주민들의 정책 수요 파악을 마쳤으며 이를 구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 조성,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공모 사업의 수요기관이자 전문가 기관으로서 참여할 예정,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인공 지능 기술을 다시 민선 8기 문화도시 노원을 조성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사업의 목적이 관광 분야를 활성화하려고 하는 데 있는 만큼 구가 지난 민선 7기부터 추진해왔던 권역별 힐링 타운 조성, 여가 정책 개발, 구민 여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구민 체감형 스마트 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신 정보통신 기술(ICT)과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범, 교통, 환경 등 각종 정보를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실시해 구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하는 한편 직원 대상 ‘드론 아카데미’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재난·안전 관리, 지적 조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여가뿐만 아니라 일자리, 주거,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기관과 협업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행정으로 스마트한 문화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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