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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 보인다…하반기에도 식음료 프랜차이즈 줄줄이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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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 보인다…하반기에도 식음료 프랜차이즈 줄줄이 가격 인상 최근 폭등한 외식 물가에 직장인의 점심값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한 시민이 패스트푸드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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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올해 초부터 가격 인상을 단행한 버거, 피자, 커피 등 식음료 프랜차이들이 하반기에도 줄줄이 추가 인상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외식값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2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5일부터 주요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된다.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각각 오른다.


이는 지난 2월 30여개의 제품 가격을 100~300원 인상한 지 반 년 만이다. 이로써 국내 6대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모두 올해 들어 1년 안에 두 번씩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전략을 내세운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도 원재료비 상승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 18일 가격을 인상했다. 버거, 사이드 메뉴, 음료 등 40여개 가격을 평균 5.5%(268원) 올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 가격은 3700원에서 4000원으로, ‘그릴드 불고기’는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조정됐다.


맘스터치는 올해 2월 37종 메뉴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인 지난 4일 50종 제품 가격을 올렸다.


버거킹은 지난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2.9%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 버거류 36종 등 메뉴 46종의 가격을 평균 4.5%씩 올렸다. 롯데리아도 지난해 12월과 올해 6월 두 차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KFC도 지난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에서 200원씩 올린 뒤 7월 대표 제품인 징거버거를 포함한 버거와 치킨 제품 일부에 대해 두 번째 가격 인상에 나섰다.


피자업계는 올해 초부터 국제 밀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줄줄이 인상해왔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2일부터 피자 16종(프리미엄 6종, 클래식 10종), 사이드디시 5종, 음료 6종 가격을 200~1000원 인상했다. 앞서 지난 1월 10종의 피자 가격을 1000원씩 인상한 이후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이다.


피자헛은 지난 3월 일부 메뉴 가격을 1000원씩, 같은 달 파파존스피자는 레귤러와 라지 제품 가격을 각각 1000원, 2000원씩 상향 조정했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2월 1000~2000원씩, 미스터피자는 전 제품을 2000원씩 올렸다.


저가 피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오구쌀피자는 지난 6월부터 제품 가격을 1000원~3000원 가량 올려 콤비네이션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의 레슐러 사이즈는 7900원에서 9900원으로, 라지 사이즈는 1만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자마루는 올 1월 제품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연초부터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던 커피전문점들도 올 하반기 추가 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테 등 46종의 음료 가격을 최고 400원 인상했다.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커피, 탐앤탐스, 커피빈코리아, 폴바셋, 엔제리너스 등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잇따라 커피 가격을 인상했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음료 가격을 올렸다.


가성비로 승부하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매머드 익스프레스 등도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대부분 국제 원두값을 비롯한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 결정이었는데, 최근 원유 가격도 오르면서 라떼를 만드는 커피전문점들은 올 하반기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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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메뉴 가격을 올려도 원자재 가격이 계속 치솟아 가격 인상분을 넘어선 만큼 올해 말까지 업체들의 추가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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