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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용품, 온라인이 무조건 싸다?..."온라인선 '만원띠기'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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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낮은 가격으로 온라인에 올리면 항의 전화와"
"가격 흥정 과정서 오프라인 매장서 더 싸게 팔기도"

골프용품, 온라인이 무조건 싸다?..."온라인선 '만원띠기'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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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골프 인기가 급증하며 합리적인 골프용품 구매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골프용품 구매를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어느 곳에서 하는 것이 더 저렴한 지에 대한 논쟁은 초보 골퍼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다.


골프 산업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2019년 470만명이었던 국내 골프 인구는 지난해 약 564만명으로 2년간 20% 급증했다.


골프용품 수입 규모도 크게 늘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골프용품 수입액은 6억100만달러(약 8029억 3600만 원)였다.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어난 금액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골프가 안전한 야외 스포츠로 인식되면서 인기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골프용품은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싸다'는 일반적인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초보 골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B사의 T 아이언세트는 19일 기준 온라인 최저가가 145만원에 형성돼 있다. 반면 기자가 같은날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한 결과 이 제품은 140만원에 팔리고 있었다. 이 매장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똑같은 물건을 팔지만 매장에서 파는 가격에 내놓지는 못한다”며 “온라인에 너무 낮은 가격에 물건을 올려놓으면 제조업체나 경쟁사 등에서 항의 연락이 계속 와 일정 가격 아래로는 낮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T사의 P 아이언세트 역시 온라인 최저가는 161만원이었지만 경기 성남시의 한 오프라인 매장 측에서는 “인터넷 최저가보다 3만~5만원 정도 더 싸게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매장 직원은 "골프채 등은 도매가에 만원 정도 웃돈만 붙여 파는 식의 이른바 '만원띠기'가 온라인에선 안된다"며 "모든 제품이 그렇지는 않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더 싼 제품들도 꽤 있다”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가격 이외의 부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골프 초보일수록 오프라인 매장에서 용품을 구입하길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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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2부 투어에서 활동 중인 한 프로는 “스윙과 체형 그리고 헤드스피드에 따라 적합한 장비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며 “초보자는 어떤 장비가 자신한테 맞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시타도 해보고 전문가의 조언을 받은 후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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