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나우로보틱스 “자율주행 물류로봇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될 것”

시계아이콘01분 1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산업용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기업 나우로보틱스
이종주 대표, 12년 엔지니어·지매틱코리아 근무한 로봇 전문가
이달 중기부 기술혁신개발사업 ‘첨단로봇’ 선정…2년간 5억원 지원
“자율주행 물류로봇 개발…2024년 매출 800억원 회사 될 것”

나우로보틱스 “자율주행 물류로봇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될 것” 이종주 나우로틱스 대표. [사진제공 = 나우로보틱스]
AD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많은 벤처기업들이 서빙용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산업용 로봇보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우로보틱스는 산업공정에 특화된 소프트웨어와 정밀제어 기술에 강점이 있는 만큼, 산업용 물류 자동화 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게 목표입니다."


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이다. 주로 자동차 부품과 전자부품 제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출 로봇을 생산·판매하고, 직교·다관절·스카라 로봇 제품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한다.


회사를 창업한 이종주 대표는 로봇 분야 베테랑이다. 이 대표는 "창업 전 12년 동안 국내 로봇기업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기술적 노하우를 쌓았고, 이후 지매틱코리아(유럽의 로봇 기업 지매틱의 한국지사) 지사장으로 일하며 로봇 창업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나우로보틱스의 경쟁력은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엔지니어 인력에 있다.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연구인력이다. 올해 출시한 신제품 뉴로(NURO)와 뉴로엑스(NURO X)에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사용자환경(UI·user interface) 방식의 전용 티칭팬던트(리모컨)를 적용했다.


나우로보틱스 “자율주행 물류로봇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될 것” 나오로보틱스의 플라스틱 사출 전용 다관절 로봇 ‘뉴로엑스’. [사진제공 = 나우로보틱스]

뉴로엑스는 직선 왕복 운동을 하며 사출기에서 성형이 완료된 제품을 빼내는 플라스틱 사출 스마트 직교 취출(Take-out) 로봇이고, 뉴로엑스는 플라스틱 사출 전용 다관절 로봇이다. 기존 로봇은 사용하기 위해 복잡한 코딩을 거쳐야 했지만 이들 제품은 직관적인 화면과 버튼만으로 조작이 가능해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매출도 급격히 늘고 있다. 2017년 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83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20억원 달성이 가능할 정도다.


기존에 집중해온 산업용 로봇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물류로봇도 개발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사출 로봇이 부품 등을 생산하면 자율주행 로봇이 이를 물류창고로 이송하는 식이다.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면 기존 공정과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달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2년 동안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대표는 "2년 전부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협력해 로봇 정밀 고속주행 기술을 연구, 현재 자율주행 물류로봇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며 "AI 기술개발을 고도화해 올 10월 로보월드 전시회에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나우로보틱스 “자율주행 물류로봇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될 것”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나우로보틱스 공장 전경. [사진제공 = 나우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는 올해 60억원을 들여 공장을 이전했다. 생산능력은 연매출 80억원 규모에서 400억원 규모로 5배가량 늘었다. 이 대표는 "올 상반기 국내 기업의 동유럽 공장에 15억원 규모의 로봇을 수주한 만큼 하반기 동유럽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자율주행 물류로봇 개발에 반드시 성공해 2024년 매출 800억원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지난해 하이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AD

나우로보틱스 “자율주행 물류로봇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될 것”


인천 = 곽민재 기자




인천=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