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시아나항공, 2Q 영업익 2113억…여객 회복이 실적 견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나항공, 2Q 영업익 2113억…여객 회복이 실적 견인
AD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100억원으로 51% 늘었고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2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81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동남아, 중국 노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0%, 51%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전자 기계 및 기계 부품, 반도체 및 제조 장비, 자동차 및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화물 운송 품목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T50 고등훈련기 전세기 수송 유치, 경유지 조정, 탄력적 노선 운영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459%, 국내선 59% 증가해 504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출입국 규제 완화와 여행 수요 회복세에 따라 국제 여객 공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한 결과 국제선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미주, 동남아 노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천121%, 523%, 525% 증가하는 등 장거리 및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파리, 로마,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국제선 운항을 전 분기 대비 주 39회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화물 수요를 사전에 확보하고 운항 일정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여객 수요가 늘어난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할 계획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