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3주째 위축… 내집마련 수요 더 줄었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3주째 위축… 내집마련 수요 더 줄었다 서울 일대 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금융시장이 주춤하면서 주택 매수심리도 꺾이는 모습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로 지난주(85.0)보다 0.4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 2019년 7월 8일 조사(83.2)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는 통상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는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권역별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 있는 동북권은 전주 78.9에서 78.0으로 지수가 0.9p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있는 서북권은 78.0을 기록하며 지난주(78.6)보다 각각 0.6포인트 떨어졌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도 91.9에서 91.6으로 내렸다. 영등포·양천·강서·동작구 등이 속한 서남권도 지난주 89.7에서 이번주 89.4로 떨어졌다.


수도권 전체 기준으로도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린 87.5를 기록했다. 수도권 수치 역시 2019년 7월15일(86.9)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치다. 경기(89.6→89.2)와 인천(87.4→87.2) 모두 지난주에 비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1.5로 지난주(91.9)보다 0.4p 떨어졌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