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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케이피에프, 국내최초 로보 드라이브 개발…삼성 로봇 숨은 조력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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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케이피에프가 강세다. 모든 사업부가 초호황인 국면인 데다 올 하반기 로봇 성장 동력이 더해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58분 케이피에프는 전날보다 5.92% 오른 7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케이피에프가 올해 매출액 8278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58.4%, 3350.0% 늘어난 규모다.


최 연구원은 "모든 사업부가 호황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주력 제품인 파스너는 재개되고 있는 건설현장의 수혜 및 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부품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월부터 시작한 유럽연합(EU)의 중국산 파스너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발효로 반사효과까지 누리면서 중장기적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7월 인수한 TMC의 선박용, 해상용 케이블 역시 해외 물동량 증가 및 선종별 발주량 증가로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로봇 필수 부품인 초박형 베어링을 국산화에 성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며 "초정밀 감속기 ‘ROBO DRIVE’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로봇부품 전문회사 에스비비테크 지분을 47.5%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초박형 베어링, 초정밀 감속기 등 로봇의 필수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자회사 에스비비테크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실적 성장의 뚜렷한 가시성, 전방 수요가 급격하게 커지는 로봇 부품 자회사로 신성장 동력까지 확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에스비비테크는 지난해 10월 기술성 평가 A등급을 받았다. 지난달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마쳤다.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로봇용 부품의 국산화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한다"며 "로봇 관련 파스너 제품으로까지 적용 확대를 예상하기 때문에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대다수 로봇 기업은 삼성전자향 부품 공급이 현재 테스트 과정인 가운데 에스비비테크는 이미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며 "2019년 삼성전자와 스마트공장 제 1호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어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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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5배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시급하다고 최 연구원은 판단햇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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