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 성남시가 정부의 드론 활용 공간정보 우수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2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에서 '지하 조사 드론활용 공간정보 생산체계 안전 및 효율성 강화'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해당 사업에 국비 5800만원 등 총 1억1600만원을 투입한다.
공간정보 우수사업은 국토부가 전국 지자체의 우수 산업 모델 기반 구축과 함께 공간정보 서비스 품질 및 행정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21년도'드론을 활용한 도심 열온도 디지털지도 구축' 공모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공간정보 우수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드론을 활용한 지하시설물 조사'는 질식사고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지하시설물 조사ㆍ측량업무를 라이다 센서가 탑재된 드론을 통해 고품질 3D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신산업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하시설물 데이터와 '성남시 이동지도 제작시스템', '성남시 디지털트윈 구축사업'과 연계한 3D 데이터 구축을 통해 공간정보 선도 지자체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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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올해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 선정으로 효율적인 행정 업무를 위해 공간정보 신산업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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