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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이 '한식' 토크쇼 방송에 나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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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한식의 산업화' 추진

최태원 회장이 '한식' 토크쇼 방송에 나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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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식 알리기를 위해 TV 토크쇼에 출연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로 '한식의 산업화'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대한상의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민간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대한상의는 '한식의 산업화'를 선정한 이유로 민간 차원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또 자영업, 스타트업, 대기업 등 각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식의 발전 방향을 '산업으로서의 한식'이라는 관점에서 찾겠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세계 식품시장은 최근 성장세를 보여 시장규모 2021년 8조달러, 2024년엔 9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기준으로 보면 세계 반도체 시장의 무려 13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 경희대 H&T애널리틱스센터가 한식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식 산업은 1년 기준으로 약 2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52만대를 판매한 것과 같은 효과다.


최근 BTS나 오징어 게임 등 한국 문화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한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혁신 푸드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상황에서 한식의 산업화를 추진하기에 더없는 적기라는 판단이다.


대한상의는 한식의 성공적인 산업화를 위해 다양한 해법들을 모색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9일 SBS 경제 토크쇼 '식자회담'을 방영한다. 기업인부터 셰프, 외국인, MZ세대, 학계 전문가 등이 한식 산업의 분야별 문제점과 해법을 논의한다.


특히 최 회장은 직접 식자단장을 맡아 식자단의 의견을 종합하며 토크를 이끌 예정이다. 최 회장은 본인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 제시는 물론 재치와 입담으로 녹화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식자회담은 6주간 SBS와 지역 민방을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 학계, 일반 국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의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들을 고민해 보고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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