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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진단검사 전시회 美 AACC 출격한 'K바이오'…수출 효자 본격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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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주력 제품 'M10' 선보여
제놀루션·엔젠바이오·미코바이오메드 등
국내 진단업계 대거 참석…미국 시장 공략
진단시약 상반기 무역수지 21억달러 흑자

세계 최대 진단검사 전시회 美 AACC 출격한 'K바이오'…수출 효자 본격 등극 에스디바이오센서 AACC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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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지난 24~2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진단검사 분야 학술대회·박람회인 '2022 AACC(미국임상화학회)'에 국내 진단업계가 대거 참석하며 'K바이오'의 위상을 높였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국내 진단기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수출 효자로도 등극했다.


3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AACC에는 세계 각국의 체외진단 전문가와 830여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기업 홍보를 진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 기업들도 AACC에 참석해 최신 제품과 미래 비전 등을 선보였다. 먼저 올해 국내 업계 최대인 2조원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입에 앞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활동 등에 집중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신속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 엠텐(M10)'을 중심으로 신속진단 STANDARD Q, 형광면역진단 STANDARD F, 분자진단 STANDARD M, 혈당측정기 Chronic care 제품 라인을 소개했다.


M10은 PCR 검사의 정확도는 유지하면서 기존 수시간에서 하루 이상 걸리던 검사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단축시킨 신속분자진단기기다. 에스디바이오센서 마케팅홍보실장 조혜임 전무는 “미국 체외진단기업 인수 결정 이후 진행된 첫 전시회로 실제로 수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부스를 방문했고 회사와 제품 브랜드에 큰 관심을 보여 미국 시장 내 커진 인지도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본격적인 기업 홍보 활동을 진행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에스디바이오센서를 미국 고객에게 알리고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진단검사 전시회 美 AACC 출격한 'K바이오'…수출 효자 본격 등극 제놀루션 AACC 부스.

제놀루션은 이번 AACC에서 ▲기존 분자진단 장비들인 NX 시리즈 ▲신규 장비인 NX-Duo와 NX-24SA 및 초대형 전자동 추출장비 ▲원숭이두창 검사용 핵산추출키트를 포함한 시약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원숭이두창 검사용 핵산추출키트는 미국 내 원숭이두창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제품인 NX-Duo제품을 통해 액체생검 시장 뿐만 아니라 보유중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체 분석(시퀀싱), 개인 유전체 분석(DTC) 등과 같은 정밀의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엔젠바이오 또한 NGS 기반의 ▲유방암 및 난소암 정밀진단 제품 BRCAaccuTest ▲혈액암 정밀진단 검사 제품 HEMEaccuTest ▲고형암 정밀진단 검사 제품 ONCOaccuTest ▲조직적합항원 정밀진단 검사 제품 HLAaccuTest ▲질병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특히 코로나로 지연됐던 유럽, 중남미 등 원거리 대리점 파트너와 현지 미팅을 통해 각국의 시장 상황 및 판매전략을 논의하고 BRCA, ONCO, 결핵 등의 주요 제품을 국가별로 수출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진단검사 전시회 美 AACC 출격한 'K바이오'…수출 효자 본격 등극 미코바이오메드 AACC 부스.

미코바이오메드를 필두로 한 '미코바이오얼라이언스'도 공동 부스를 활용해 각 회사의 주력 제품 라인업을 홍보했다. 얼라이언스는 미코바이오메드와 미코가 전략적 투자를 한 트리니티 바이오테크, 스페클립스, 앱솔로지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진 국내외 진단업체들로 구성됐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AACC에서 비인두도말 검체를 사용하는 일반 PCR 검사보다 검체 채취가 편하고 신속 항원진단키트보다 정확도가 높은 타액 PCR 키트를 주력 제품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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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단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진단시약은 올해 상반기 20억달러 넘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진단시약(HS부호 3822)의 올 상반기 수출은 26억978만달러, 수입은 4억4904만달러로 약 21억6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타로 분류되는 진단시약(HS부호 382219)이 수출의 97%를 차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코로나19 항원·항체 진단시약과 분자진단시약이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의 최대 진단시약 수출국은 미국(5억1449만달러)이었고, 이어 대만과 캐나다, 일본, 독일 등 순이었다. 수입국에서도 미국(1억6776만달러)이 최대 진단시약 수입국이었다. 미국 시장에서의 진단시약 무역수지는 올 상반기 기준 3억4000만불가량 흑자를 보이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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