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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매매도 얼어붙었다…상반기 거래량 전년대비 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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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매매도 얼어붙었다…상반기 거래량 전년대비 27% 감소 이하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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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거래절벽과 위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토지시장도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022년 상반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27만1000 필지(966.3㎢)로, 2021년 하반기(약 155만3000 필지) 대비 18.2%(약 28만2000 필지)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상반기(약 174만4000 필지)와 비교해서는 27.1%(약 47만3000 필지) 감소한 것이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3만5000 필지(897.4㎢)로 2021년 하반기 대비 9.8%, 2021년 상반기 대비 18.3% 줄었다.


토지 매매도 얼어붙었다…상반기 거래량 전년대비 27% 감소


지역별로 살펴보면 2021년 하반기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구 -39.4%, 부산 -27.3% 등 15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제주(0.7%)와 전북(0.1%)은 소폭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37.4%, 대구 -19.9%, 대전 -18.8%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 -25.4%, 상업 -21.6%, 녹지 -14.1% 등으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대 -22.6%, 임야 -18.3%, 공장용지 -17.5% 등으로 나타났다.


건물용도별로는 주거 -25.5%, 공업용 -24.8%, 상업업무 -20.5% 등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감소와 함께 지가도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는 1.89% 상승해 2021년 하반기(2.11%) 대비 0.22%p, 2021년 상반기(2.02%) 대비 0.13%p 감소했다.


올해 2분기의 지가변동률은 0.98%로, 상승폭은 전분기(0.91%) 대비 0.07%p 높은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1.05%) 대비로는 0.07%p 낮은 수준이다.


토지 매매도 얼어붙었다…상반기 거래량 전년대비 27% 감소


지역별로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2021년 하반기 대비 수도권(2.41%→ 2.12%) 및 지방(1.61% → 1.51%) 모두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2.63% → 2.29%), 경기(2.21% → 1.99%), 인천(2.19% → 1.77%) 모두 2021년 하반기 대비 상승폭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에도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이상 현상에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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