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시가 지역화폐인 '부천페이' 발행을 확대하고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우선 인센티브 10% 유지를 위해 국비 등 외부 재원을 확보하고, 현재 각종 복지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는 것처럼 전체 부서와 협력기관의 다양한 정책발행 사업을 발굴해 부천페이 발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부천페이 활성화를 위해 부천시 카카오톡 채널 연계, 골목상권 매출 UP! 이벤트 추진, 지역축제와 연계한 홍보 및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부천페이 활성화 저해 요인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조례 개정, 매출액 제한 완화 건의, 부정유통 현장단속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상반기 부천페이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99%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95%가 '소상공인 매출증대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코로나19에 이은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조속한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부천페이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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