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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 속에서도 팔린 평택·용인시…일자리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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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절벽 속에서도 팔린 평택·용인시…일자리 효과 <아시아경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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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역대 최악의 거래절벽으로 빠져든 가운데서도 일자리·산업시설 유입이 꾸준한 지역을 중심으로는 거래가 비교적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KB부동산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도에서는 총 2만9319건의 아파트 실매매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전년 동기 9만6656건에 비해 거래량이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이다.


다만 평택시와 고양시, 용인시 3개 시의 합계 거래량은 7620건을 기록하며 전체 거래량의 25.98%를 차지, 시장 침체 속에서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들 지역은 공통적으로 일자리 확대와 업무시설 접근성 등의 호재를 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인구절벽 시대를 앞두고 핵심적인 변수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먼저 평택시는 올해 상반기 3106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경기도 31개 시군구 중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경기도 전체 거래량의 10.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KB부동산은 "평택에는 국내 1위 대기업,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송탄일반산업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함께 조성돼 있어 인구 유입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평택은 고덕국제신도시와 지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수많은 신축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새로운 도시로 변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48만명이었던 평택시 인구는 지난해 56만명을 넘어섰다.


거래절벽 속에서도 팔린 평택·용인시…일자리 효과


용인시도 당분간 일자리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용인에는 총 6조2000억원 규모의 ‘플랫폼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식기반 첨단산업과 함께 연구개발(R&D), 중심상업업무, 주거시설, 문화복지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한 곳에 모아 개발하는 도시다. 총 415만㎡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협력업체 50곳이 들어선다.


일자리 특화 도시로 조성되는 창릉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도 올해 상반기 2483건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총 3만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고양 창릉지구는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울과 가장 가깝다. 특히 창릉지구를 관통할 예정인 GTX-A 노선은 서울역과 강남 등 핵심 업무지구를 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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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부동산시장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가 조성되거나 각종 호재가 들려오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많은 거래량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일자리가 부동산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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